2022.04.20(수) 큐티: 에스라 9:1-15
<묵상하기>
죽을 고비를 넘기며,
겨우 예루살렘에 도착한
에스라가 처음으로
대면한 문제가
이방인들과의
혼인이었다.
에스라는 유대 백성이
왜 하나님께 징계를
받아 포로가 되었는지를
명확히 인식하고 있었다.
그것은 유대 백성이
하나님께서 금하신
이방인들과의 혼인으로
이방 종교에 물들어서
죄악을 범했기 때문이었다.
에스라는 또 다시
그런 일이 되풀이
되었음을 듣고
옷을 찢고 하나님
앞에 엎드렸다.
에스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심히
떠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이제 자신들은
이사야가 예언했던
남은 자로서의 은혜를
입고 돌아온 것인데,
또 다시 하나님 앞에
예전과 같은 죄를
범하였으니 너무도
부끄러웠다.
이방인과 혼인한
사람들은 누구였나?
일부 방백들을 제외하고
각계 각층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방인들과
통혼을 하였다.
더구나 지도자 계층에
속한 사람들이 더욱
앞장 서서 이러한
죄를 저질렀다.
여룹바벨과 예수아와
함께 돌아와서 성전을
재건했던 사람들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방인과
통혼을 했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방인들과의 통혼을
그렇게 쉽게 여겼을까?
예루살렘에 돌아와 보니,
그 지역에는 이미 많은
이방 민족들이 기득권을
가진 세력으로 자리잡고
있었을 것이다.
돌아온 유대인들은
성전을 재건하면서
이방 민족들의 견제와
방해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이방족속들과
친척 관계를 맺음으로서,
일상생활을 조금 편히 가려는
마음을 가졌을 수 있다.
또한 소수의 유대인들 중에서
혼인 상대를 찾으려 하니
너무 제한적이라는 생각을
가졌을 수도 있다.
그러나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말씀을 알지 못했다.
성전은 다시 세워졌으나
성전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지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이 무엇을
기뻐하지 않으시며,
왜 그들이 죄의 길에
서게 되었고, 왜 징계를
받았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이 매우
부족했던 것 같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죄악을 범하였더라도,
한 사람의 진실된
회개가 중요하다.
하나님은 그 한 사람의
진실된 회개를 귀히
여기신다.
하나님은 옷을 찢고
너무 부끄러워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엎드려 회개하는
에스라의 기도를
기뻐하셨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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