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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에스라

아내와 자식을 끊어내고.....

by 운석57 2022. 4. 22.

2022.04.22(금) 큐티: 에스라 10:16-44

 

<묵상하기>


에스라는 성전의 
소프트웨어, 즉 제사와 
말씀 등을 충실히 채워서,
예전에 성전이 가졌던
영광을 되찾으려는
열망을 가졌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져 
갔는지를 기록한 
것이 에스라서이다.

성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여정에서 그는
3가지 문제에 봉착했었다.  

첫째는 귀환 행렬에 
성전을 관리할 레위인이 
부족하였다는 점이다.

그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레위인을 다시 모집함으로써 
이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였다.

둘째는 귀환 행렬을
안전하게 보호할
경비 인력 하나 없이 
먼 길을 여행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그는 아닥사스다 왕에게
이를 요청하는 대신 
금식을 선포하고 
기도를 드린다.

하나님에 의해
보호받는 백성은
모든 것으로부터
안전함을 만 천하에
보이기 위해 이러한
모험을 감행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무사히
귀환하였다.

마지막으로 만난 문제가
귀환한 유대 백성의
이방인들과의 
통혼이었다.

이것은 앞의 2가지
문제와 비교할 수 없는 
난제 중의 난제였다.

이미 결혼해서 자식까지
둔 사람들을 
어찌한단 말인가?

그래서 에스라는 
하나님 앞에 엎드릴 수 
밖에 없었다.

이방인 배우자들과
자식들을 끊어내자는
의견을 처음 낸 사람은
에스라가 아니었다.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를 비롯한
유대 백성의 지도자들이
나서서 그 안을 제시했다.

그래도 쉽게 
결정할 수 없어서,
에스라는 음식도 
먹지 못했고
물도 마시지 못했다.

그리고는 결국 그 안을
따르기로 결정하고
백성들 앞에 공표하였다.

그리고 오늘 말씀에는
에스라가 공표한 안에
따라 아내와 자식들을
내친 사람들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다.

놀라운 것은 스룹바벨과 
같이 귀환하여 성전을
재건한 예수아의 
자손들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통혼했다는 점이다.

그만큼 통혼이 
보편적인
일이었다는 
의미일 것이다.

에스라서는 그럼에도 
귀환한 유대 백성이 
아내와 자녀를 내치는
세상에서 가장 
큰 고통과 아픔까지 
기꺼이 감내하고,
성전의 회복을 꾀했음을
강조하는 것으로 
말씀을 마치고 있다.

그런데 의문나는 점은
내쳐진 이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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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유튜브를 통해
어떤 목사님의 설교를 
들은 적이 있다.

그 목사님은 아내가 
지옥에 간다면 어떡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혼자만 구원받을 바에는,

차라리 아내와 함께 

지옥에 갈 것이라고 
담담히 말씀하셨다.

물론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속한 일이므로,
우리가 결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 말씀은 
가족의 구원이 
목숨을 걸고라도
반드시 이루어야 할
절박한 사역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졌다.

그 말씀을 듣고,
자식들의 구원 문제도
그렇게 절박한 것으로
봐야 함을 깨달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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