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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말라기

레위 언약

by 운석57 2022. 4. 25.

2022.04.25(월) 큐티: 말라기 2:1-9

 

<묵상하기>


유대가 바벨론에게
멸망한 것은 백성들의
죄악 때문이었다.

그런데 백성들이
죄인의 길을 간 것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은
제사장들에게 있었다.

제사장들이 타락하여
왕과 백성에게 거짓
평안을 주었다.

그리고 예레미아와 같은
선지자가 이러한 제사장들의
행태를 경고하자 그를
핍박하였다.

그런데 포로 귀환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제사장들이 제사를
경시하고 조롱하였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이
드리는 희생제물의
배설물을 제사장의
얼굴에 바르겠다고 
말씀하셨다.

제사를 지내지 못하게
하시겠다는 경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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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제사장들에게
이러한 경고를 하시는 이유는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레위와 세운 언약을
기억하게 하려 하심이다.

레위와 세운 언약은
무엇일까?

레위와 세운 언약은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라고 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이 레위와 
맺으신 이 언약은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언약과 마찬가지로 
영원한 언약이라 
말씀하셨다(렘 22:21).

하나님이 레위와
이러한 영원한 언약을
맺으신 이유는 레위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입에 진리의 법이 있었고,
그의 입술에 불의함이 
없었으며, 화평함과 
정직함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많은 사람을 
돌이켜 죄악에서 떠나게 
하였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

도대체 언제 레위가 
하나님께 대하여 
이렇게 신실하였다는
말씀일까?

야곱이 자식들에게
유언을 남길 때,
레위가 들었던 유언은
저주에 가까웠다.

그가 시므온과 함께 
벌였던 세겜 족에 대한 
살상으로 인해 그들은 
형제 가운데 
흩어질 것이라는
유언을 들었다.

그런 레위 족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이 
언제 생명과 평강으로 
바뀐 것일까?

아마도 그것은 레위의 
자손인 모세, 아론으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었을까?

또한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모세에게 
대적하는 죄를 범할 때
레위족이 나서서 대적하는
자들을 처형하였고, 
발락과 발람의 모략으로
이스라엘이 음란 죄에
빠져 모두 파멸되게 된
때에도, 아론의 손자인
비느하스가 나서 음란한
자를 처형하였다.

그래서 하나님이 레위와
생명과 평안의 영원한 
언약을 맺으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레위가 
하나님의 길에서 떠나 
책임을 망각하고 백성들을
잘못된 길로 이끈다면 
그들은 멸시와 천대를
받을 것이라 경고하셨다.

이러한 경고는 모두
레위를 비롯한 유대

백성들에게 본연의
자세와 임무로 돌아오라는
사랑의 경고이다.

 

그리고 이 경고는 
하나님을 믿는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사랑의 
경고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왕같은 제사장이라 
부르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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