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3 큐티: 빌립보서 1:22-30
<묵상>
어제 말씀에서 자신이 죽는 것도
그리스도를 위해 유익이라 말한 바울이
오늘 자신의 실제적인 고민을 기록하고 있다.
죽는 것과 사는 것 중 무엇을 구할 것인가?
옥에 갇힌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도 풀려나기를 기도할 것이고
그를 위해 기도하는 다른 사람들 역시
그가 속히 풀려나기를 기도할 것이다.
그런데 바울은 무엇을 구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한다.
그는 빨리 세상을 떠나
그리스도께 가는 것을 소망한다.
그러나 그것을 구할 수 없다.
육신 안에 더 머물러야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신앙적으로 성숙하도록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바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오늘과 같은 말을 하였다면
더 살고 싶은 마음을
저렇게 포장하였구나
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바울의 고민과 결론이
진심에서 나온 것임을 안다.
모든 일에 있어
그의 결론은 한가지이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는것, 바로 그것이
그의 결론임을 우리는 안다.
자신이 죽는 것도
그리스도를 위해 유익이나
지금은 사는 것이 유익이라고
결론을 지은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오늘 말씀에서 그가 말하는 복음에
합당한 삶이란 1) 성령안에 굳건히 서며,
2) 세상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3) 믿음을 위해 달려가는 삶이다.
그런데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면
복음이 아닌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성도는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게 된다.
바울의 시대에는 그것이
죽음과 같이 분명한 모습이었으나
현대에는 그 고난이 분명치 않은
모습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여하튼 그리스도를 위해 살면
반드시 고난이 따른다는 것이며
믿는 자라면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리듯
그 고난 또한 함께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고난이 구원의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울은 로마서 8장에서
다음과 같이 고백하였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에
족히 비교할 수 없다" 라고....
그것이 고난에 임하는
바울의 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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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주님을 믿게 된 것이나
주님으로 인해 고난을 받는 것이
모두 은혜임을 배웠습니다.
고난에 담대하라는 것이
주께서 저희에게 맡겨주신
책임이니까요.
주님 저로 하여금
고난을 당한 삶을 돌아볼 것이 아니라
고난이 없는 삶을 돌아보게 하소서.
저의 매일 매일이
세상과의 타협으로 인한
평온한 삶이 아닌가
돌아보게 하소서.
만약 그렇다면
세상으로부터
돌아서게 하여 주소서.
저로 성령 안에 굳게 서서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그리스도를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동행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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