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5 큐티: 빌립보서 2:12-18
<묵상>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아주 친밀하고 따뜻하게 부르고 있다.
"내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하고.
바울과 빌립보 교회 성도들은
특별히 밀착된 관계였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바울이
로마에 갇혀서 빌립보를 방문하지 못하는 것이
성도들에게 큰 상실감을 주었으며
바울이 없으므로 자신들은 스스로
믿음에 합당한 생활을 할 수 없으리라는
좌절감을 보였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이 없을 때도
스스로 믿음을 지킬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홀로서기를 하라는 말이다.
구원을 받은 성도의 마음에는
이미 하나님이 들어와 계시므로
그 뜻에 순종하여 살면
누구의 도움 없이도
구원을 이루어갈 수 있다고 설명한다.
구원에는 과거, 현재, 미래의
세 가지 측면이 있다고 한다.
과거의 구원은 칭의를 받았을 때의
구원을 의미하며,
현재의 구원이란 칭의를 통해
의로워진 성도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며,
미래의 구원이란 그러한 삶을 통해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을 말한다.
오늘 말씀에서 구원을 이루라고 한 말씀은
의롭다 인정하심을 받은 성도 답게
스스로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
현재의 구원을 이루어 가라는
의미로 볼 수 있으며 그것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실천하라고 한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의 의미도
구원을 잃을까 두려워 하라는 것이 아니라
의롭다 인정하심을 받은 자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죄를 멀리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민감하고 신중해져야 하는데
바로 말씀에 민감하고 신중해지는 것을
두렵고 떨리는 말씀으로 표현한 것이라 한다.
구원을 이루는 삶의 위해
우선 피해야 할 것은 불평과 분쟁이다.
아무리 성도라 해도 뒤틀리고
타락한 세대 가운데 살다보면
불평이 나오고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
그렇더라도 흠없는 자로
살기를 열망하라고 한다.
어떻게 하면 흠없는 자로 살 수 있을까?
생명의 말씀을 꼭 붙들고 살면
그러한 삶이 가능하다고 한다.
만약 빌립보 교인들이 바울이 없어도
여전히 생명의 말씀을 꼭 붙들어
흠없는 자의 삶을 산다면
그것은 바울의 자랑이 될 것이며
바울의 수고가 헛되지 않았음을 보이는 증거가 되고
또한 바울의 기쁨이 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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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주님.
세대와 관계없이 세상은 언제나
뒤틀리고 타락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저희에게 세상에 안주하지 말고
나그네로 살라 말씀하시는 것이겠지요.
저로 생명의 말씀에 의지하여
저의 구원을 이루어가게 도우소서.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이 저로
결단하게 하시는 줄 믿습니다.
불평을 잠재우고 분쟁을 아물게 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헛된 것으로
돌리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며
그리스도의 날에 저로
예수님의 자랑이 되게 해주소서.
믿는 자들이 주안에서 함께
기뻐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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