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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고린도전서

음행죄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by 운석57 2022. 5. 11.

2022.05.11(수) 큐티: 고린도전서 5:1-13

 

<묵상하기>


고린도는 우상숭배와
음행이 난무하던 곳이었다.

우상숭배와 음행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관되어
나타나게 되는 현상이다.

우상숭배가 성한 곳에
음행이 무성하게 된다.

영적인 간음은 육적인
간음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런 고린도에 바울이
그리스도로 터를 닦자,
회심하고 교인이 된 
사람들이 생겨났다.

그러나 바울이 떠난 후,
다시 그러한 악습이
고린도 교회에  
스며들기 시작했다.

심지어 교인 중에 
아버지의 아내와 동거하는
사람까지 생겼다.

이는 하나님이 엄격하게
금하신 죄이다.

신명기에 이런 음행을
저지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분명히
말씀하셨다.

또한 야곱의 맏아들
르우벤은 바로 이러한
죄 때문에, 야곱이 유언으로
아들들을 축복할 때도
저주와 같은 말 밖에는
듣지 못했다.

그리고 실제로 르우벤 지파는
이스라엘 지파 가운데
번성하지 못한 대표적인
지파에 해당된다.

그런데 고린도 교회가
그런 음행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해 묵인하고
침묵하였다.

묵인은 용납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따라서 그러한 음행죄에
대한 묵인은 누룩과 같이 
고린도 교회의 정결함을 
무너뜨릴 단초가 될 수 있었다.

그래서 바울은 이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교회에서 음행의 
누룩을 제거하라고
강하게 명령하였다.

음행을 저지른 사람의
죄가 만 천하에 드러나고, 
교회에서 내쳐져야, 그가 
회심할 기회라도 가질 수 있다.

교회에서 그의 죄를
품어준다면 그는
반성할 기회조차
갖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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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세상에 있는
모든 음행한 자들과
멀어지라는 의미가
아님을 강조하였다.

현실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그것은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어도 교회 안에서
하나님을 말씀과 법을 
어긴 사람에 대해서는
단호하고도 엄정하게
대처할 것을 요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