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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시편

고통 가운데 하나님을 찾나이다

by 운석57 2022. 6. 25.

2022.06.25(토) 큐티: 시편 22:1-21

 

 

<묵상하기>

 

시편 22편은 다윗의 시편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1절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시나이까"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전, 예수님이 남기신
말씀이기도 하다.

1000년 전 다윗은
같은 말로 시작하는
시를 지었다.

물론 다윗은 히브리어로
시를 지었고 예수님은 
아람어로 외치셨다.

"엘리 엘리 라마 사막다니"

6절에서 다윗은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며 비방거리이며 
조롱거리"라고 말하였다.

이 또한 예수님이 극형을
저지른 죄인처럼 십자가의
수치를 당하실때 
경험하셨던 내용이다.

그리고 14절~18절의 
내용을 보면, 자신이 
물 같이 쏟아지고, 모든 
뼈가 어그러졌으며, 힘은 
말라 질그룻 조각 같고,
혀는 입천장에 붙었다고 한다.

악한 무리가 내 수족을 찌르며
뼈가 다 드러나서 뼈를 눈으로
보면서 셀 수 있을 정도라 한다.

물론 다윗의 생애는
결코 녹록치 않았다.

특히 30세가 되어 
왕위에 오르기 전까지는
극심한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왕위에 오르고 
난 후, 압살롬에게 쫒겨
도망자가 된 시기가 있었지만,
비교적 평안을 누렸으며
마지막에도 자신의 
침대에서 평안히 
죽었다고 한다.

결코 시편 22편에서 
노래한 그러한 비참한
상황을 겪은 바가 없다.

그렇다면 이 시는 무엇에 
대한 내용일까?

다윗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천년 후에 있을 예수님의
수난에 대한 시를 지은 것이라는
사실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리고 다윗 당시 유다에는
십자가 형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왜냐하면 십자가형은 
페르시아에서 시작되어
로마에서 절정에 달했던
처형법이기 때문이다.

하만이 받은 처벌이
바로 십자가형이다.

그럼에도 다윗이
십자가에 달려서 받는
고통을 마치 자신의
고통인 것처럼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들, 즉 자신의 대적들이 
자신의 겉옷을 나누고

속옷을 제비 뽑는다고 

노래하였다.

바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예수님께 일어난 상황이다.

다윗은 그런 고통 가운데
자신이 찬양을 부르며
이 시를 짓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고통 가운데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한다고 하였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고통 가운데 하신 일도
바로 그것이다.

하나님을 향해 
영광을 돌리셨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 
부르짖어 기도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