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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시편

부족함이 없어, 부족함이 없다고 노래한 것이 아니다!

by 운석57 2022. 6. 27.

2022.06.27(월) 큐티: 시편 23:1-6 

 

<묵상하기>

 

시편 23편은 성도들이
가장 좋아하는 말씀
가운데 하나이다.

특히 1, 2절이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된다.

나도 늘 이 시편을
듣거나 읽을 때면,
푸른 풀밭과 잔잔한
물가를 떠올리고는 했다.

그리고 다윗의 삶이
그 푸른 풀밭과
잔잔한 물가와 같기 
때문에, 자신에게 
부족함이 없다고 
노래했을 것이라고 
여겼다.

그러다가 이 시편을 
지을 당시, 다윗은
매우 암울하고 불안한
현실 속에 있었다는 
말씀을 듣게 되었다.

사울에 쫒겨 목숨이
경각에 달렸던 시절에 
지은 시편인 것으로
추론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시 다윗의 현실은 
4절의 말씀, 즉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였다는
의미이다.

다윗이 부족함이 없어서
부족함이 없다고
노래한 것이 아니었다.

무엇 하나 족한 것이 
없는, 부족한 것 천지인
현실임에도 부족함이
없다고 노래한 것이다.

왜냐하면 여호와는 
자신의 목자이고
자신은 그의 양이기 
때문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며 자신을
그 누구 보다 사랑하시는
분이심을 굳게 믿었다.

그 믿음 위에서 그는 
자신의 현실이 어떠하든,
하나님은 자신의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의의 길로 
인도하실 줄을 알았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을 푸른 풀밭에 
누이시고,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신다고 노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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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자신이
원수들에게 쫒겨
사망의 골짜기를 
지나고 있으나,
결국 하나님은 
그 원수들의 눈 앞에서 
그에게 거한 식탁을
차려주시고 그의
머리에 기름을
부으실 것을 믿었다.

그래서 그의 잔이
넘칠 것이라는 사실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것이 다윗의 
믿음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