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큐티/고린도후서

예수님은 절대적인 예스맨이셨다

by 운석57 2022. 7. 8.

2022.07.08(금) 큐티: 고린도후서 1:12-22

 

<묵상하기>

 

왜 바울은 오늘 묵상한
말씀과 같은 내용을
편지에 쓰게 되었을까?

바울은 2차 전도여행 중에 
고린도 교회를 개척하고
1년 반동안 머물면서 
복음을 가르쳤다고 한다.

그리고 고린도교회가 
건강하게 잘 섰다고
판단하여 그 곳을 떠났다.

원래 바울의 계획은
3차 여행 중에 에베소를 
거쳐 다시 고린도에 
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3차 전도여행을 통해 
에베소에서 사역하는 중에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왔다.

고린도교회에 분쟁과 
함께, 여러 문제점들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린도교회의 분쟁을
책망하고, 교회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 답변한 고린도전서를 보냈고,
그것으로 문제는 일단락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고린도교회의 상황은
더 나빠졌다.

이번에는 유대인 거짓교사들이
고린도교회에 스며들어
바울의 사도직, 품성 등에
의문을 제기하며 그래서
바울이 전한 복음도 가짜라는
말을 퍼뜨렸다.

그리하여 바울은 급하게
고린도로 달려갔다.

그러나 거짓교사들이
퍼뜨린 소문들을 
잠재우지 못했다.

그래서 다시 고린도로 
돌아오겠다는 약속만을 
남긴채, 에베소로 
떠나야 했다.

에베소로 돌아온 바울은
심사숙고한 끝에 고린도로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다.

그래서 고린도로 직접
가는 대신, 에베소에서
편지를 써서 디도를 
통해 고린도에 전달한다.

그리고 에베소를 떠나
마게도니야에서 디도를
기다렸다가 그를 만났다.

고린도에서 돌아온 
디도는 고린도의 문제가
잘 해결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러한 기쁜 소식을 듣고 
바울은 눈물로 편지를 
쓰게 되는데, 그것이
고린도후서이다.

-----------------------------------

바울은 자신들이
고린도교회에 전한 말씀은
세상적 지혜에 관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것이었음을 증언한다.

즉 헬라 문화권에서
좋하하는 어떤 철학을
전한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했음을 강조한 것이다.

그리고 고린도후서에서
전하는 말씀도 
고린도전서에서
전한 말씀 그대로 임을
밝힌다.

이렇게 동일한
내용을 반복하여
전하는 이유는 고린도
교인들로 하여금 
부분적으로 아는 것을
온전히 깨달아 알게
하기 위함이었다.

고린도교회에서 분쟁과
여러 문제가 있는 것은
말씀을 부분적으로만
알기 때문이다.

말씀을 온전히 깨닫게
되면, 분쟁이나 문제
따위는 있을 수 없고,
오직 성도들 사이에 
서로 자랑스럽게
여기는 일만 남게 된다.

그러므로 교회 내의 분쟁은
말씀을 부분적으로
아는 사람들이 온전히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

그러면서도 바울은 다시 
고린도에 가겠다고 약속하고
가지 않은 것에 대해 
진솔하게 해명하고 있다.

그것을 빌미 삼아 또
복음을 공격하는 것을
우려하였기 때문이다.

자신은 자신의 계획에
따라 사역을 하는 것이
아니며 더욱이 변덕에
따라 사역 일정을 바꾸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였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오직 "예"
만 하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에 대해 
절대적인 예스맨이셨다. 

그와 마찬가지로 바울과
동역자들 역시 입으로는
"예" 하면서 행동은 다르게
하지 않음을 강조하였다.

혹여 사람들이 하는 사역은 
현실로 인해 처음했던 
말과 달라질 수 있으나, 
하나님의 약속은 결국
그리스도를 통해 언제나
"예"가 된다.

즉 하나님의 약속은
기름부으심을 받은 
사도들을 굳건하게 
하심으로써,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예"가 된다.

어떻게 바울은 그것을  
확신할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 바울과 
동역자 안에 성령을
주셨기 때문에  
확신할 수 있다. 

성령이 그들 안에서
하나님의 약속이 반드시
"예"가 될 것임을 인치시고
보증하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