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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창세기

가인의 족보,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

by 운석57 2022. 8. 9.

2022.08.09(화) 큐티: 창세기 4:16-26

 

<묵상하기>

 

죄를 짓고 추방된
가인의 족보가 등장한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의
삶은 어떤 모습인가를
요약하여 보여주는 족보이다.

가인은 동생을 죽이고 
떠돌아 다니며 살라는
벌을 받았으나, 이를 어기고
놋 땅에 정착하였다.

그리고 하나님이 보호의
표식을 주셨음에도 이를
믿지 않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성을 스스로 쌓았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을 의지하며 살아간 것이다.

그래서 성의 이름도 아들의 
이름을 따라 지었다.

그리고 가인의 5대 손으로
라멕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하나님은 분명 아담에게 
하나의 아내를 주셨으나,
라멕은 이를 어기고
두 아내를 두었다.

일부다처제를 시작한 것이다.

라멕의 두 아내에게서
여러 자식들이 태어났다.

그리고 그 자식들은 각 각 
유목민의 조상, 예술가의 
조상, 기술자의 조상이
되었다.

즉 가인의 후예는 세상의
모든 문명과 문화를 세우는데
앞장섰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라멕은 자기 아내들을
앉혀 놓고, 자신의 잔인한 
행적을 마치 영웅담처럼 
자랑하였다.

어떤 사람이 라멕에게 
우연히 상처를 입혔던 
것 같은데, 어린 사람이 
철 없이 저지른 일임에도
라멕은 그를 가차 없이 죽였다.

그리고 가인에게 상해를
입힌 사람은 7배의
벌을 받는다면, 라멕은
77배나 벌을 준다고 
큰소리 쳤다.

분명 가인의 경우는
하나님께서 7 배의 
벌을 준다고 하셨는데,
라멕은 자기 스스로 77 배의
벌을 주겠다고 장담한 것이다.

즉 라멕은 힘과 폭력성을
바탕으로 그가 사는 지역에서
권력을 장악해 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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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담과 하와에게서
한 명의 아들이 태어났다.

그들은 하나님이 아벨 대신에
주신 아들이라 하여 이름을
셋이라 지었다.

셋은 에노스를 낳았는데
에노스 때부터 사람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는 의미이다.

즉 가인의 후손들이 세상의
문명과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골몰한 반면,
셋의 후손들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을 
중요시하며 살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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