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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창세기

에녹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by 운석57 2022. 8. 10.

2022.08.10(수) 큐티: 창세기 5:1-32

 

 

<묵상하기>

 

아담은 한 아들을
죽음으로 잃었고,
다른 아들은 살인죄로
잃는 등, 삶의 곡절을 겪었다.

그러고 난 후, 130세가
되어서야 비로서 자신의
모양과 형상대로 아들을
낳고 셋이라 이름 붙였다.

그리고 셋의 계보가 이어진다.

아담은 셋을 자기의 모양과
형상 대로 낳았으며, 아담은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 대로
지어진 사람이므로, 셋의
후손들은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을 닮은 하나님의
자손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셋의 아들 
에노스 때부터, 
이 자손들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살았다.

이들은 가인의 자손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의 궤도에서
자발적으로 이탈한 진정한 
의미의 노마드였다.

그리고 성경은 그러한 
셋의 자손들 중에서
에녹에 주목한다.

에녹은 65세까지 평범한 
삶을 살았던 것 같다.

그러다가 아들 
므두셀라를 낳은 후, 
그의 삶은 변화되었다.

하나님과 동행하기 시작했다.

즉 하나님과 온전히 연합된 
삶을 살았다는 의미이다. 

므두셀라가 태어난 시점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당신을 위한 기도시작반"의
저자는 이때 즈음에 아담이 
수명을 다하고 세상을
떠났을 것이라 추론하였다.

즉 사고나 사건 때문이 아니라,
사람의 생명이 자연스럽게 
끝나는 것을 처음 목격하였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사람이 죽는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는 있었으나,
그 죽음이 실제적인 일로 
다가왔던 것이다.

그리고 그 즈음,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가 에녹에게
임했을 수도 있다.

그것은 에녹이 아들의
이름을 "므두셀라"라고 
지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므두셀라는 "이 사람이
죽으면, 세상에 심판이 
임한다" 라는 의미라고 한다.

조상의 죽음을 목격하고,
곧 임할 세상의 심판을 
깨달은 에녹은 하나님과 
철저히 동행하는 삶을 살았고, 
그런 그를 하나님은 죽음 없이 
데려 가셨다. 

그리고 므두셀라의 손자가
바로 하나님의 의로운 
사람, 노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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