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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창세기

아브람의 부르심에는 이유가 없다

by 운석57 2022. 8. 22.

2022.08.22(월) 큐티: 창세기 12:1-9

 

 

<묵상하기>

 

하란에서 거주하던
아브람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땅으로 
가라고 하셨다.

왜 아브람을 선택하셨는지
아무 설명이 없다.

적어도 노아는 의인이여서
선택하셨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아브람의 부르심에는
이유가 없다.

부르심을 받기 전,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전혀 밝혀져 있지 않다.

그에 대해 알려진 것은
오직 그가 아버지와
함께 이방신을 
섬겼다는 사실 뿐이다.

그런 아브람에게
하나님은 아무런 설명 없이
그냥 떠나라고 하셨다.

물론 목적지는 알려주셨다.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땅!

그 땅에 가면 큰 민족을 
이루게 하고 그의 이름을
창대하게 하신다고 말씀하셨다.

자기 이름을 내려고 
바벨탑을 쌓던 사람들은
모두 흩어버리셨는데,
무명으로 살던 아브람에게
그 이름을 창대하게 
하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께 붙들린 자는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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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미 75세였으며,
아이를 갖는 것을 
포기한 사람이었다.

그런 그에게 큰 민족을
이룬다는 약속은 전혀 
현실적이지 않았다.

그런데 부르심을 받은
아브람은 매우 
신속하게 움직였다.

그는 부르심을 받자마자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즉각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갔다.

아내와 조카 롯을 데리고 
모든 소유를 정리하여
가나안을 향해 떠났으며,
데라가 그랬던 것처럼 
중간 쯤에서 머물지 않고 
곧장 가나안으로 들어갔다.

여차하면 귀향할 어떤 
여지도 남기지 않았다.

이처럼 부르심을 받은 후 
아브람은 크게 변화된 
모습을 보였는데, 하나님은 
그렇게 변화되어갈 
아브람을 보시고 그를 
선택하셨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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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람이 가나안에 
도착해보니 그곳에는
이미 많은 족속들이
살고 있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땅을
그에게 주시는 것이 아니라,
현재는 존재하지도 않는 그의 
자손에게 주신다고 하신다.

다른 사람이라면 "하나님
다 버리고 왔는데 이렇게 
말씀을 바꾸시면 어떻게 합니까?" 
하고 불만을 토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아브람은 벧엘과 
아이 사이에 장막을 친 후,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

예배를 드렸던 것이다.

그러다가 남쪽으로 
유랑하는 생활을 한다.

 

<기도하기>

 

주님.

저의 부르심에도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저를 불러주시고
예수님의 붉은 피로
저의 죄를 덮으셨습니다.

그럼에도 있던 곳에서
떠나지 못하고 여전히
머뭇거리고 있는 
저를 용서하소서.

저를 부르셔서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살았고 징계를 받은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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