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0(토) 큐티: 창세기 11:1-9
<묵상하기>
홍수 이후의 사람들은
모두 노아의 자손이므로
단 하나의 언어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노아의 자손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번성하여 온 땅으로
흩어졌다.
그러다가 시날 평지에서
특별한 사건이 발생한다.
시날 평지는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강 사이의
평지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수원이 있어 땅이 비옥하고
평평하기까지 하니, 많은
사람들이 그곳으로
몰려든 것 같다.
게다가 벽돌까지
개발되었다.
그 전에는 돌을 사용하여
집을 짓거나 건물을
세웠으므로 돌의 무게
때문에 높이 짓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런데 벽돌을 사용하니,
높은 건물을 짓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러자 사람들은 교만해졌다.
벽돌로 성읍과 탑을
하늘에 닿도록 높이
세우기로 한 것이다.
하늘에 닿는 탑을 쌓은 것은
두 가지 목적을 위함이다.
첫 번째 목적은 홍수로부터
자신들을 구하겠다는 것이고
두 번째 목적은 자신들의
이름을 내겠다는 것이었다.
홍수를 피하고 명성을
얻기 위해 탑을
쌓은 것이다.
그리고 온 세상으로
흩어지라는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서로 모여서
힘을 키우려고 하였다.
가인은 떠돌며 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놋 땅에 정착하여 가장
먼저 성을 쌓았다.
죄인들의 행태는
이와 같다.
시날 평지의 사람들도
흩어지라는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서로
모여서 탑을 쌓았다.
하나님처럼 되고 싶었던
하와의 욕망이 다시
나타났던 것이다.
----------------------------------------------
그 탑을 보시려고
하나님이 내려오셨다.
우리라고 말씀하신 것으로
보아 성부, 성자, 성령이
함께 내려오신 것 같다.
하나님은 이 사건을
심각하게 보셨다.
바벨탑 사건은 단순한
건축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도전이며,
심각한 영적 교만의
문제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언어가 같아서
사람들이 이러한 일을
모의할 수 있었던 것으로
결론을 내리셨다.
그래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다.
언어가 혼잡해서
의사소통이 어려워지자,
탑의 건축은 중단되었고,
그들은 온 세상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그래서 그 탑의 이름은
혼잡하다는 의미의
바벨을 붙여서
바벨탑이라 불렀다.
<기도하기>
주님.
나이가 들수록,
삶의 바벨탑을 높이
쌓지 않게 하소서.
바벨탑을 쌓는 벽돌
하나 하나에 제 이름을
새기지 않게 하소서.
세상에서 머리 둘 곳도 없이
사셨던 예수님처럼,
세상 속에서 하나님 만을
바라보며 정처 없이 살다가,
한 점 미련 없이 하나님께로
기쁘게 돌아가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큐티 > 창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브람의 부르심에는 이유가 없다 (0) | 2022.08.22 |
---|---|
의인의 출생과 죽음을 모두 지켜보시는 하나님 (0) | 2022.08.21 |
족보의 의미 (0) | 2022.08.19 |
덮으심의 은혜 (0) | 2022.08.18 |
육식을 허락하셨다. (0) | 2022.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