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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창세기

멜기세덱

by 운석57 2022. 8. 26.

2022.08.26(금) 큐티: 창세기 14:17-24

 

<묵상하기>

 

아브람이 동맹군을 격파하고
롯을 구해 돌아올 때, 남부 연맹의
왕들이 아브람을 맞이하기 위해 나왔다.

그때,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가장 먼저 아브람을 맞이 했다.

살렘은 예루살렘을 가리키는 말이나,
어떤 학자들은 "평화의 왕"을 나타내기
위해 살렘  왕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멜기세덱은 하나님의 제사장이면서 
통치권을 가진 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쟁으로 지쳐서 돌아온 
아브람과 318명의 용사에게 우선 떡과 
포도주를 베푼 후, 아브람을  축복하고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즉 아브람의 승리는 하나님에 
의해 이루어진 것임을 분명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그가 아브람을 축복하고 아브람은 
그에게 십일조를 드린 것으로 보아 
그는 아브람 보다 높이 여김을 받는 
사람일 것이다.

멜기세덱은 창세기에 갑자기 등장한 
사람으로 언제 출생했는지, 
부모가 누구인지,  그 배경이
전혀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그의 이름이 예수님을 나타내는
평화의 왕인 것, 그가 아브람에게
떡과 포도주를 베푼 것, 그리고 
아브람을 축복하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소개된 것을 들어 
멜기세덱이 예수님을 예표하는 
인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을 
아론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
아니라,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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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제사장인 살렘 왕
다음으로 나선 사람은 지극히
세상적인 소돔의 왕이었다.

그리고 소돔 왕 입에서 가장 먼저 나온 말은 
전쟁에서 얻은 전리품에 대한 것이었다.

아브람이 획득한 전리품을 가지고
자신이 생색을 내며 은근히 재물로
아브람을 회유하려는 속셈을 보인다.

그러자 아브람은 소돔 왕의 그러한
회유를 단호히 거절하고 그 앞에서
하나님을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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