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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창세기

성경은 수치를 숨기지 않는다

by 운석57 2022. 9. 6.

2022.09.06(화) 큐티: 창세기 19:30-38

 

<묵상하기>

 

롯은 소돔이 금방 멸망할 
것이라는 강한 메시지에도
떠나기를 주저했다.

그리고 롯이 소알에
있는 한, 소알은 
심판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메시지 
또한 믿지 않았다.

그래서 소알을 떠나 
산 속으로 들어가 
동굴에서 딸들과 
함께 거주하였다.

깊은 산 속이므로
당연히 딸들의 혼인
상대를 구할 수 없었다.

그래서 딸들은 아버지를
통해 자식을 낳기로 결정한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생각하나,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라 강조했다.

롯의 딸들이 바로 육신을
따르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이 베푸신
구원을 단순히 목숨을
구하는 육적인 구원으로 
이해했다.

또한 자손의 번성도
육적인 차원에서만 
이해했기 때문에, 죄악된 
결정을 내리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렇게 태어난 아들들은
각 각 모압의 조상과 
암몬의 조상이 되었으며,
역사 속에서 이스라엘 민족과 
대립각을 세우는 족속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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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종과 죄악 가운데
태어난 족속이지만,
하나님은 그것조차
선한 길로 이끌어 가신다.

만약 모압 족속이 없었다면,
모압 여인 룻 또한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렇다면 다윗의 할아버지 
오벳은 세상에 태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오벳이 없었다면, 
다윗이 아버지 이새도
없었을 것이며,
그렇다면 예수님이 어찌 
이새의 가지에서 오실 수 
있었겠는가?

이는 다말이 시아버지
유다를 속여서 자손을
잇지 않았다면, 그 자손이
예수님으로 이어지지 
못했던 것과 마찬가지이다.

성경은 이러한 수치 가운데
예수님이 오신 것을
결코 숨기지 않는다.

성경은 그 어떤 것도
포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여인들이 나서서
그 수치를 감당했던 사실 
또한 성경은 숨기지 않는다.

롯의 딸들, 다말, 라합, 룻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