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큐티/사사기37

감정이라는 통치자 2021.09.16(목) 큐티: 사사기 20:1-16 레위인이 보낸 시체의 토막을 받은 지파들이 미스바에 집결하였다. 하나님 백성의 총회인데 제사도 예배도 없고 오직 칼을 빼든 군사 사십만이 있었다. 베냐민 지파는 이 사실을 소문으로 들어 알게 되었다. 총회 모임에 베냐민 지파를 아예 제외하였던 것이다. 총회에서는 첩을 잃은 레위인에게 경위를 물었다. 그러자 레위인이 그동안 일어난 상황을 왜곡해서 보고하였다. 일의 자초지종을 모두 생략하고 자신들의 목적지가 기브아였던 것 처럼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을 유숙시켰던 노인의 집에 기브아 사람 전체가 몰려와 행패를 부린 것으로 말하고 있다. -------------------------------- 레위인의 왜곡된 설명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일제히 .. 2021. 9. 16.
사람은 어디까지 나빠질 수 있을까? 2021.09.15(수) 큐티: 사사기 19:16-30 노숙할 처지에 놓였던 레위인의 일행은 한 노인의 도움으로 노숙을 피하게 된다. 그런데 그 노인은 기브아 사람이 아니고 에브라임 산지 사람이었다. 이는 기브아에 의인이 한 명도 없음을 암시하는 구절이다. 하나님은 율법을 통해 나그네를 귀히 대접하라고 하셨다. 이스라엘도 애급에서 나그네였으므로... 그런데 기브아 사람들에게는 그 율법 조차 의미가 없었다. 노인은 레위인을 집으로 데려가서 잘 대접한다. 아마도 레위인이 자신들은 여호와의 집으로 가는 중이라고 말한 것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자신이 제사장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말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어렵게 묵을 곳을 찾은 레위인 일행에게 다시 고난이 찾아온다. 기브아의 불량배들이 그 집으로 몰려와서 남.. 2021. 9. 15.
단 지파의 우상 갈취 사건 2021.09.13(월) 큐티: 사사기 18:14-31 전에 미가의 집을 방문했던 단의 정탐꾼들은 그 집에 에봇과 신상, 그리도 드라빔이 있음을 단 지파 사람들에게 넌지시 알려주었다. 우상들을 갈취하자는 의미였고 이에 모두 동의하였다. 정담꾼과 600명의 무기를 든 장정들이 미가의 집에서 에봇과 신상들을 가지고 나오자 레위 청년인 제사장이 이를 막아선다. 그러나 단 지파 사람들이 단의 제사장이 되라고 제안을 하자 기뻐하며 그들을 따른다. ------------------- 단 지파 사람들은 미가가 뒤따라 올 것을 예상하고 아이들과 값진 물건들은 앞에 세우고 길을 떠났다. 그들의 예상대로 미가가 사람들을 규합하여 단 지파를 쫒아와서 신들과 제사장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였다. 그러자 단 사람들은 살고 싶으면 조.. 2021. 9. 13.
삼손, 마지막 기도와 함께 사라지다 2021.09.10(금) 큐티: 사사기 16:23-31 눈먼 삼손을 감옥에 가둔 블레셋 사람들은 자신들의 신, 다곤을 찬양하기 위한 제사를 지냈다. 그들은 다곤이 자신들의 손에 삼손을 넘겨주었다고 여겼다. 그래서 제사의 분위기가 무르익자, 삼손을 옥에서 불러내어 그가 힘을 쓰지 못하는 연약한 상태인 것을 보면서 조롱하고 즐거워하였다. 다곤에게 제사를 지내는 집에는 블레셋의 고위층을 비롯한 남녀 3000명이 모여 있었다. ---------------------------- 삼손은 눈먼 자기를 이끌고 다니는 소년에게 자신을 그 집의 버팀 기둥에 의지하게 해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리고 생애 두번째로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부르짖어 기도하였다. 타는 듯한 갈증으로 죽을 것 같아 부르짖었던 만큼의 강한 영적인 부르.. 2021.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