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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사기37

하나님은 하나님의 길을 가신다 2021.09.05(일) 큐티: 사사기 14:10-20 삼손과 블레셋 여인과의 결혼식은 블레셋의 풍습에 따라 이루어졌다. 즉 신랑이 신부집으로 가서 잔치를 베푸는 블레셋의 풍속에 따랐다. 삼손과 삼손의 부모는 이에 대해 거부감도 불편감도 느끼지 않았다. 삼손은 신부측에서 데려온 30명의 블레셋 청년들과 사귀면서 그들과 술 잔치를 벌이는 것을 즐거워했다. 그들을 친구로 여겼다. 그러면서 잔치의 흥을 돋우려고 베옷 30벌과 잔치 예복 30벌을 내걸고 수수께끼를 냈다. 당시에는 잔치의 흥을 돋우려고 수수께끼를 내는 일이 흔하였다고 한다. 삼손이 내건 상품은 수수께끼에 질 경우, 삼손은 홀로 책임져야 하므로 매우 부담이 되나 블레셋 청년들에게는 별로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이었다. 삼손은 그 잔치를 진정으로 즐거.. 2021. 9. 5.
삼손은 택함을 받은 사람이 맞나? 2021.09.04(토) 큐티: 사사기 14:1-9 어제 묵상한 말씀의 말미에 하나님의 영이 삼손을 움직이셨다고 하였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우리의 기대하고는 달리 삼손이 그의 부모에게 블레셋 여인 중에 한 사람을 아내로 삼겠다고 말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하나님의 영이 임한 사람이라고 보기 어려운 모습이다. 평범한 이스라엘 자손도 아니고 그는 나실인으로 택함을 받은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이방 여인과 결혼을 하겠다고 하니 그의 부모는 반대하였다. 그럼에도 삼손은 고집을 꺽지 않았다. 삼손은 그 여인이 자신의 눈에 보기 좋다는 이유, 즉 외모가 마음에 든다는 이유로 혼인을 강행하였다. 그러나 성경은 삼손이 블레셋 여인과 결혼을 하려는 것은 블레셋을 공격할 기회를 잡기 위해서라고 기록하고 있다. -----.. 2021. 9. 4.
기묘자 2021.09.03(금) 큐티: 사사기 13:15-25 여호와의 사자에게 아이를 낳으면 어떻게 양육하라는 말씀을 들은 후, 마노아는 염소를 잡아서 대접하고자 한다. 즉 마노아는 아직도 여호와의 사자가 선지자라 생각하고 집에 손님이 오셨으니 유대인의 관습대로 손님을 대접하려고 한 것이다. 여호와의 사자는 그러한 마노아의 생각을 바로잡아 주셨다. 즉 염소를 잡아서 식사를 대접할 것이 아니라, 그 염소로 하나님께 번제를 드려야 한다고 알려주셨다. 자신이 번제를 받으실 대상, 즉 하나님이심을 드러내신 것이다. 단순히 손님이라 생각했던 사람에게서 번제가 거론되자 마노아는 당황하였다. 그래서 마노아는 여호와의 사자에게 이름을 물었다. 마노아의 질문에 대해 여호와의 사자는 더욱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을 하셨다. "왜 .. 2021. 9. 3.
말이 너무 많은 입다 2021.08.31(화) 큐티: 사사기 11:29-40 암몬과의 협상은 결렬되었고 전쟁이 시작되었다. 그때 하나님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셨다. 암몬과의 전쟁은 하나님께서 친히 주도하시는 전쟁이라는 의미이다. 하나님의 영이 임하시니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므낫세를 지나, 미스베를 지나, 바로 암몬에게 나아갔다. 그런데 이때 협상을 좋아하는 입다는 하나님과도 협상을 시도하였다. 암몬에서 승리하게 하시면 나의 집에서 처음으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사람을 번제로 드리겠다고 서원하였다. 이 정도로 강한 협상 조건이여야 하나님이 협상에 응하실 것이라 믿었던 것이다. 여호와의 영이 임하였으면 순종하여 뜻에 따르면 된다. 그런데 입다는 너무 말이 많았고 출세의 기회를 잡으려는 열망이 너무 강했다. 하나님의 뜻.. 2021.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