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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레위기

가능한 많은 사람과 더불어 화목제물을 먹고 교제하라

by 운석57 2019. 8. 21.

2019.08.21(수) 큐티: 레위기 7:11-27

 

 

<묵상>

 

화목제를 위해 고기를 제물로 드릴 수도 있고
빵을 제물로 드릴 수도 있다.

그리고 고기이든 빵이든 화목제를 드리고
남은 음식은 제사장과 제사를 드린 사람이
먹을 수 있다고 하신다.

먹으며 교제를 나누라는 의미일 것이다.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었으니
사람들과도 화목을 이루라는 말씀이다.

그런데 화목제를 드리고 남은 고기를
먹을 때는 언제까지 먹어야 한다는
기한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그 기한까지 모두 먹으려면
가능한 많은 사람과 더불어
제물을 먹어야 했다.

누구든 화목제 후의 교제에
청함을 받을 수 있으나
부정한 것을 만져 부정해진
사람은 스스로 알아서
그 교제에 참예하지 않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벌을 받게 된다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을 읽으니 갑자기
35년전 미국에 살았던
신혼 때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 미국에 처음 간 사람 답게
남편과 교회를 나갔었다.
그리고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나면
교인들끼리 던킨 도넛과 커피로
교제를 나누곤 했는데
남편이 도넛을 먹지 않아서
이유를 물으니 자기는 교인이 아니라
헌금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먹을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헌금을 하고
먹으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현재에 오늘 말씀을 적용한다면
예배를 드린 후 교인들이 모여
식사나 음식을 먹으며 교제를 나누되
서로에 대한 부정한 마음, 즉 미워하거나
정죄하거나 시기 및 질투하는 마음을 품고
교제를 나누지 말라는 의미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