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8. 23(금) 큐티: 레위기 8:1-9
<묵상>
오늘 말씀은 하나님이 모세로 하여금
아론과 그 아들들을 이스라엘의
공식적인 제사장으로 선포하게 하시고
제사장의 위임식의 절차를
말씀에 따라 진행하도록 하심을
기록하고 있다.
누가 제사장이 될 것인지,
제사장의 위임식 절차를
어떻게 진행해야 할 것인지는
모두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결정하시고 인도하신다.
스스로 제사장이 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해주시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모세와 그 아들들 조차
제사장이 되지 못했다.
아론과 그 아들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제사장에 위임되기 전에도
이스라엘에는 제사장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이방 민족들 사이에도
제사장 직분이 있었다고 한다.
성경에 모세의 장인이
미디안의 제사장으로
기록된 것이 그 증거이다.
고대 사회는 제사가
정치의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였으므로
어떤 나라, 어떤 민족이든
당연히 제사장이라는 직분이
존재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오직 아론의 자손들에게만
제사장직을 허락하심을 알 수 있다.
왜 하나님은 제사장을
세우시고자 하셨을까?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전하는 중보자를 세우기
위함이다.
그런데 이스라엘과 유다가
멸망한 배경에는
제사장들이 먼저 타락했던
역사가 있었음을
우리는 예레미야서를 통해
많이 묵상하였다.
늘 새롭게 깨달게 되는 사실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나
이를 받은 사람은 영원하지 않다.
그래서 다른 누구보다도
성직자들이 말씀을 변질시키고
스스로 타락하는 것을
그토록 경계하셨던 것이다.
제사장으로 위임받기 위해서는
버려야 할 것과 입어야 할 것이 있다.
세상에 대한 잔재는 정결한 물로
깨끗이 씻어 버려야 한다.
그리고 정결해진 몸에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제사장의 옷을 입어야 한다.
오늘 말씀에 제사장의 옷으로
에봇이 나오는데
자료를 찾아보니
에봇은 밖에 걸치는
조끼 형태의 의복이다.
에봇은 가슴 부분에 12지파를
상징하는 보석이 달린
흉배를 부착하고
허리띠로 단단히
동여매게 된다.
제사장은 가슴에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허리띠로 단단히
중심을 잡듯
말씀의 중심 위에
굳게 서야 한다는
의미인 것 같다.
또한 제사장의 흉패 안에는
우림과 둠밈을 넣도록 하였다.
이는 빛과 온전함이라는
뜻을 가진 것으로
돌 또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주사위 모양의 물체인 것 같은데
하나님의 뜻을 온전하게
분별하기 위해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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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주님.
저희는 아론 자손의 뒤를 이은
제사장은 아니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대제사장이 되신 예수님을
따라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해야 함을 배웠나이다.
구원받은 자에게 맡기신
그 고귀한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여 주소서.
저로 의의 흉배를 달고
진리의 허리 띠를 띠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성령의 검,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게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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