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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레위기

하나님을 향한 기쁨, 감동, 열정의 불이 계속 타오르게 하라

by 운석57 2019. 8. 19.

2019. 08. 19 큐티: 레위기 6: 8-23

 

 

<묵상>

 

이전에도 번제와 소제에 대해 말씀하셨으나
그때는 제사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일러주신 반면,
오늘은 특히 제사장과 관련된 규례를 말씀해주신다.

번제를 드림에 있어 제사장에게
가장 중요한 규례는 제단의 불이
계속 타올라야 한다는 것이다.
결코 꺼져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번제를 위해 처음 붙였던
그 불이 영원히 꺼지지 않기를
바라시는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 예배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가
처음 그리스도를 만난 그 기쁨,
감동, 열정, 소망의 불로
계속 타오르기를 바라신다는
의미인 것으로 생각된다.

번제에서 제사장에게 주어지는
또 다른 중요한 임무는
타고 남은 재를 다루는 일이다.

번제는 짐승을 토막 내어
모두 불태우는 것이므로
다 타고 남은 재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하는 실제적인
문제가 남게 된다.

타고 남은 재는 제사를 드린
사람의 죄를 대속한 잔재이므로
마치 쓰러기처럼 처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하나님은 제물이 타고 남은 재를
영지 밖의 정결한 곳에
버리도록 말씀하신다.

소제를 드릴 때 중요한 것은
소제 제물로 바칠 곡식에
기름과 유향을 넣어 태우는 것이다.
이것을 향기로운 제사라고 하셨다.

그리고 나머지 곡식은 제사장들이
나누어 먹되 누룩을 넣지 않은 상태로
거룩한 곳, 회막 뜰에서 먹어야 한다.

소제로 드리는 제물은 일부만
제단에서 태워지고
나머지는 제사장들의
영원한 몫이라고
말씀하신다.

소제를 통해 제사장을 위한
양식을 마련해주신 것인데
이 양식은 육신을 위한
일용할 양식일 수도 있으나
하늘로부터 온 떡, 하늘의
양식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하늘의 양식에는 누룩을 넣지 말고
거룩한 곳에서 먹으라 하신다.

하늘의 양식, 즉 말씀은
절대 변질시켜서는 안 되고
세상과 구별된 것으로
받아먹어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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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주님.

주께서는 오늘 제게

처음 주님을 향했던 그 불이
영원히 꺼지지 않게 하라 하십니다.

그것은 저를 향한 주님의 사랑, 기쁨, 열정의 불이
영원히 꺼지지 않는다는 고백이신지요?

주님.

주께서는 오늘 제게
영원한 몫으로 주신 양식을
누룩 없이 거룩한 곳에서
먹으라 하십니다.

그것은 제게 하나님의 말씀은
세월이 변한다고, 시간이 지난다고,
세태가 달라진다고 변하는 것이 아니며
영원토록 동일한 것이니 말씀에 따라
세상과 구별되어 살라고 당부하시는 것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