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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레위기

하나님의 영광의 불이 제단 위의 제물을 사르더라

by 운석57 2019. 8. 27.

2019.08.27(화) 큐티: 레위기 9:15-24

 

 

<묵상>

 

아론이 짐승으로 드리는 속죄제와 번제, 그리고 곡식으로 드리는 소제를
드리고 또한 화목제를 위해 짐승의 내장 기름을 불살랐다.

그런 다음 백성들을 향해 손을 들어 축복함으로써
제사가 끝났음을 알렸다.

그리고 모세와 아론이 함께 회막에 들어갔다 나와서
다시 백성에게 축복한다.
회막은 성막과 같은 의미로 쓰이는 용어라 한다.

아마도 아론이 성막에서 제사를 지내고 나와서
백성들에게 모든 제사를 마쳤다는 뜻으로
손을 들어 축복하고 다시 성막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
이 때는 모세와 함께 들어갔다.

추측컨데 모세와 아론은
성막에 들어가 하나님을 경배하는
시간을 갖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나와서 다시 백성들을 축복하니
하나님의 영광이 불로 나타나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살랐다고
기록되어 있다.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은
이미 불에 의해 태워지고 있었는데
천천히 구워지던 것이 순식간에
타올랐다는 의미로 생각된다.

하나님의 영광이나 성령의 임재는
자주 불로써 표현된다.
무엇이라 표현하기 어려운
강렬함으로 나타난다는 의미일 것이다.

신약에서 보면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100명이 넘는 성도들에게 일시에 임하셨던
성령도 불의 혀가 갈라짐 같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렇게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시면
사람들은 매우 강렬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성경에서는 이를 새 술에 취한 것 같다고 하였다.

모세와 아론이 회막에서 나왔을 때
이스라엘 백성도 눈앞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소리 지르며 엎드렸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 백성이 진심을 다해
규례대로 제사를 드리니
하나님이 그들에게 임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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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주님.

저에게 예배는 언제나
조용하고 차분한 묵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배 중에
강렬한 느낌으로 임재하기도
하심을 배웁니다.

강렬한 임재를 소망하게 하소서.

기도나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선한 기운이
저를 불처럼 강렬하게
감싸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강한 임재는
저희를 절대로 이전 상태에
머물지 않게 하실 줄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