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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야고보서

선지자와 욥의 인내를 본 받으라

by 운석57 2023. 1. 8.

2023.01.08(일) 큐티: 야고보서 5:1-11

 

<묵상하기>

 

오늘 말씀에는 부자들을 향한
야고보 장로의 강한 
경고가 담겨 있다. 

부유한 자들은 심판의 날에
통곡하게 된다고 하였다.

부유한 자들에 대한 심판이 
엄중하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에는 정당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부정하게 부를 축적하는 
사람들도 많다.

야고보 장로는 특별히
부정하게 부를 축적한 
부자들을 향해 경고한 것이다.

부정한 방법에는 착취로
부를 얻는 것이 해당된다.

즉 마땅히 주어야 하는 
품삯을 주지 않고 
부를 얻는 것을 말한다.

품삯을 받지 못한 품꾼의
하소연과 원망은 그냥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의 귀에 이르게 된다.

신명기 24: 14-15절에서도
품삯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여호와께 호소하지 않도록
하라고 말씀하였다.

또한 녹이 슬고, 좀이 먹을 정도로 
재물을 쌓아 놓고도 어려운 사람을
구제하지 않는 인색함과 자신 만을 
위해 재물을 낭비하는 사치와 
방종에 대해서도 경고하였다. 

그런데 야고보 장로가 말하는 
부유함은 단지 재물이 많은 
부유함 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적인 재물, 권력, 명예 등에
대해 부유한 사람들을 모두
일컫는 말이다.

그러한 부유한 자들이 세상에
단 하나 뿐이었던 의인,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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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적으로 부유한 자들에게
착취 당하거나, 압제 당하는 
성도들에게 야고보 장로는 
길이 참으라 권면한다. 

모든 부유함은 풀의 꽃처럼
사라지고 곧 심판의 날이 
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압제에
대해 인내하되, 서로 원망하지 
말라고 하였다.

성경에 나오는 선지자들과 
욥을 본으로 삼아 인내하되 
원망하지 말라고 하였다. 

그런데 야고보 장로의 말씀처럼 
선지자들과 욥이 아무 원망 없이 
인내하였던 것일까?

욥은 분명 자신의 고난에 대해
원망 섞인 부르짖음을 토하였고,
선지자들 역시 하나님 앞에 엎드려
이해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해 
원망 섞인 말로 부르짖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욥과 
선지자들의 원망 섞인 
부르짖음을 원망이 아닌, 
기도로 받으신 것 같다.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을
믿는 믿음 가운데 나오는
부르짖음이었기 때문이다.

반면, 광야에서 하나님을 
불신하여 원망하던 이스라엘 
백성은 징계를 받았다.

야고보 장로는 불신앙으로 
성도 간에 서로 원망하는 것,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에 대해
경고한 것이다.

 

 

<기도하기>

 

저희 귀한 것을 
하늘에 쌓게 하소서.

그곳에 쌓인 재물은
녹이 슬지 않으며,
좀이 먹지 않고,
썩지도 않습니다.

아무리 낭비하여도 
사치와 방종이 아니며,
헌신과 희생입니다.

주님을 근심케 하지 않고, 
오히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재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