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네 조상의 팔을 끊으리라

2023.01.26(목) 큐티: 사무엘상 2:22-36

 

<묵상하기>

 

*너와 네 조상의 팔을 끊으리라*

나이가 들어가면서 
엘리의 아들들과 사무엘은
더욱 다른 모습을 보였다.

엘리의 아들들은 그 악행이
더욱 심해져서 성전에서
수종드는 여인들과 동침하는 등,
이방 종교의 산당에서 일어나는
일을 자행하였다.

먹는 것을 위해 짓던 죄가
음란의 죄로 확대되어 
갔던 것이다.

그 소문이 엘리의
귀에도 들어갔으나,
엘리는 자식들을 엄하게
다스리지 않고, 가볍게
타이르기만 하였다.

한편, 사무엘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욱 
은혜로운 사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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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경고하기에 이른다.

하나님은 아론의 집을
택하셔서 제사장직을
맡기셨다.

그러나 아론의 후손인
엘리의 아들들이 거룩한 
제사를 저버렸다.

그리고 엘리는 그러한
아들들에 대해 매우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였다.

하나님보다 아들들을
더 사랑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엘리의 아들들이 
하나님을 멸시하였으므로,
그의 집안은 팔이 끊어지듯 
끊어질 것이라 경고하셨다.

즉 후손들이 단명할 
것이라는 말씀이다. 

수명이 짧기도 하며,
제사장직에 있어서도
단명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그렇게 선지자의 경고를
받았음에도 엘리는 아들들의 
악행을 방치하였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엘리의
아들들은 사울과 함께 나선
블레셋과의 전쟁터에서
젊은 나이로 죽게 된다.

또한 엘리의 증손인 아히멜렉은
다윗에게 빵과 칼을 주었다는 
이유로 온 집안과 함께 
사울에게 죽임을 당한다.

겨우 살아남았던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은 다윗의 때에는
제사장으로 일하나, 아도니아를
솔로몬 대신 왕위에 올리려다가
파직 당하고, 이후 제사장은
사독 집안으로 이전된다.

이렇게 엘리 집안의 후손들의
팔이 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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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엘리 대신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신다고 하셨다.

하나님이 세우신 제사장은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따라
행할 것이며, 하나님은 
그를 위해 견고한 집을
영원히 세울 것이라 
말씀하셨다.

그 제사장은 누구신가?

물론 엘리 다음으로 
제사장이 된 사무엘을
의미할 수 있다.

그러나 사무엘의 집안 역시
하나님의 견고한 집을
영원히 세우지 못한다.

사무엘의 자식들 또한
엘리의 아들들 못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누구실까?

아론의 후손이 아니라
멜기세덱의 반차로 오실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이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 세대로 깨어
주의 나라를 굳게
세우게 하소서.

또한 다음 세대의 
심령에 하나님 
나라에 대한 열망이 
지펴지게 하시고,
꺼지지 않게 하소서.

그리하여 저희의 팔이
하나님 앞에서 끊어지지
않게 하소서.

저희 앞에 놓아주신
촛대가 이 자리에서 
옮겨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