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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무엘상

사무엘의 말은 땅에 떨어지지 않았다

by 운석57 2023. 1. 28.

2023.01.28(토) 큐티: 사무엘상 3:15-21

 

<묵상하기>

 

*사무엘의 말은 땅에 떨어지지 않았다*

사무엘은 자신이 하나님께
들은 말씀을 엘리에게
전하기 두려웠다.

왜냐하면 그 말씀은 
두 귀를 울리는 
말씀이었기 때문입니다.

즉 두 귀가 울릴 정도로 
심한 심판을 엘리 집안에 
내리신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엘리는 숨기지 말고
말해 달라고 간청하였고,
사무엘은 자신이 들은 말씀을
정직하게 전해주었다.

사무엘이 엘리에게 전한
말씀은 이전에 이름 없는
선지자가 전한 말씀과 같았다.

그런데 사무엘이 전한 
말씀을 들은 엘리는
"선하신 대로 하실 것이다"
라고만 반응하였다.

엘리의 반응은 얼핏 보면 
하나님의 심판을 수용하는 
신앙적인 모습인 것 같으나
그렇지 않다고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일종의 상투적인 
반응이라고 한다.

즉 엘리는 사무엘이 전한
심판에 대한 말씀 또한
이름 없는 선지자가 전한
말씀과 같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만약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면,
이후 엘리의 삶의 모습은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그러나 변화는 없었다.

엘리는 후일 성전 문 앞 
의자에 앉아서 사울과 전쟁에 
참전한 두 아들이 동시에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 심판의 
엄중함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 충격으로 
의자에서 떨어져 
사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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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무엘은 자랄수록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셔서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았다.

그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셨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은 사무엘이 여호와가 
세우신 선지자임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은 계속 실로에  
임하셨으며, 사무엘에게
말씀으로 자신을 나타내셨다.

즉 항상 말씀을 묵상하였고,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였다.

말씀의 기근이 끝나고
말씀의 풍년이 왔다는 
의미이다.

 

 

<기도하기>

 

주님.

아무리 세밀한 음성일지라도,
아무리 사소한 말씀일지라도,
주님의 말씀을 분별할 수 있게
도우소서.

그리고 주님의 말씀이면,
무슨 말씀이든 두 귀를 울리는 
말씀으로 듣게 하소서. 

한나의 기도가 땅에
떨어지지 않았듯이,
그 아들 사무엘의 말도
땅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저희로 땅에 떨어지지 않는
기도를 드리게 하시고,
저희 자식들 또한
땅에 떨어지지 않는 
기도를 드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