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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무엘상

보이는 소망은 소망이 아니니...

by 운석57 2023. 2. 6.

2023.02.06(월) 큐티: 사무엘상 8:10-22

 

<묵상하기>

 

*보이는 소망은 소망이 아니니...*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
왕정 국가의 폐단을 경고하셨다.

백성은 수시로 왕을 위한
군사로 징집되어야 하며,
왕의 의식주를 위해 물질을
공급해야 하고, 왕이 필요한
인력을 위해 딸을 시녀로
내주어야 한다.

그 뿐 아니라, 땅을
왕에게 빼앗길 수 있으며, 
세금을 내야 하고, 결국 
모든 것을 왕에게 빼앗기고 
종으로 전락할 수 있다. 

그때에 가서 하나님께
왕의 압제와 탄압을 
부르짖어도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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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경고하였지만
백성들은 듣지 않았다.

그런 일들은 먼 미래에,
간혹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여겼기 때문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에게
왕이 생긴다면, 당장 왕이 
전쟁 지도자로 앞에 
나설 것이므로 나라가 
안정될 것이라 믿었다.

이스라엘 백성도 하나님의
역사가 얼마나 위대하신지
알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분이 아니시다.

따라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역사를 
의지하기 위해서는 매우 강한 
믿음이 필요하다.

하나님에 대해 그러한 믿음이
없다면 평안은 없으며, 늘 
불안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눈에 보이는 왕을
달라고 구한 것이다.

눈에 보이는 왕을
의지한다면, 평안하게
될 것이라 여겼던 것이다.

그것이 이스라엘이 
왕을 구한 이유이며,  
그 많은 선지자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역사 내내 이스라엘이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긴 이유이다.

눈에 보이는 것을
구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울은 로마서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믿는 사람은 매일 두 가지의
선택을 앞에 두고 있다.

보이는 것을 따를 것인가,
보이지 않는 것을 따를 것인가....

예수를 믿는 사람은 
소망을 가진 사람이다. 

그런데 성경은 보이는 것은
소망이 아니라고 한다.

눈에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은
참 믿음이 아니라고 한다.

하나님은 오늘도 보이는 것을 
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하고 고백하는 사람을 
찾고 계신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는 복을 구합니다.

눈에 보이는 복을....

그런데 주님은 저희에게 
소망을 주셨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소망을....

저희로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소망을 의지하여
평안을 얻게 하소서.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허상이 아닌,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참된
평안을 얻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