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큐티/사무엘하

활의 노래

by 운석57 2023. 4. 14.

2023.04.11(화) 큐티: 사무엘하 1:17-27

 

 

<묵상하기>

 

*활의 노래*

다윗은 많은 시편의 저자 답게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를 지었다.

비록 사울이 다윗을 병적으로
죽이려 쫓아다닌 사람이기는 하나, 
왕위에 있는 동안 블레셋과의
전쟁을 통해 나라의 기틀을 
굳건히 하려 노력한 용사였다.

바로 그 점을 다윗은
칭송하고 있다.

얼마나 오랫동안 다윗에게
두려움이 되었던 존재였던가?

그러나 사람들은 죽은 사람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이 된다.

아마 다윗도 사울에 대해
그런 마음이었을 것이다.

다윗은 사울에 대해  개인적인
감정이나 마음을 묻어두고
사울이 용사로서 이스라엘에
끼친 공덕만을 기렸다.

그러나 요나단에 대한 
다윗의  마음은 애절함과
그리움 그 자체이다.

어떤 형제가 자기의 왕좌를
양보할 수 있을까?

어떤 친구가 자신의 왕위를
넘겨줄 수 있을까?

그런데 요나단은 다윗에게
그렇게 하였다.

여인이 다윗을 사랑함 보다
더하였다.

그리고 아무 욕심 없이 나라를 
위해 자기의 피와 기름을 쏟았다.

블레셋과의 승산 없는 
싸움에서도 요나단의 
활은 결코 뒤로
물러서지 않았다.

다윗은 이 애가를
활의 노래라고 불렀다.

 

'큐티 > 사무엘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손이....  (0) 2023.04.15
점점 ....  (0) 2023.04.14
승자는 없었다  (0) 2023.04.14
다윗은 섣불리 움직이지 않았다  (0) 2023.04.14
세상은 아말렉 같으나. .  (0) 2023.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