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3(목) 큐티: 사무엘하 2:12-32
<묵상하기>
*승자는 없었다*
오늘 말씀은 야망 때문에
무모하게 싸운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사울 왕가의 군사들과
다윗 왕가의 군사들이
기브온 못가에 대치하게
되었다.
기브온 못은 물이 귀한
가나안에서 중요한
수원지이다.
아브넬과 요압은 장수로써
서로 그곳을 지키려고 애썼다.
먼저 방아쇠를 당긴 것은
아브넬이었다.
각 군에서 12명의 병사를
뽑아 내세워 결투를 하게
하자고 제안했다.
일종의 군사게임을
제안한 것이다.
이 24명의 군사들은 방패도
없이 오직 칼만 들고
혈투를 치르게 되었다.
당연히 모두 죽었다.
진실로 자기 병사를 사랑하는
장수라면 하지 않을 일이다.
24명이 눈 앞에서 죽자,
전투는 전체로 확전되었다.
양쪽 군사들은 맹렬히 싸웠으나,
다윗 왕가의 승리로 끝났다.
하나님의 뜻이 다윗과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스루야의 세 아들은 모두
다윗 왕가의 용사였다.
그리고 맏아들 요압은
군대의 지도자였다.
스루야는 다윗의 누이이다.
성경은 아들들을 소개하는데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의
이름을 내세우고 있다.
스루야가 남편을 잃은
여인이거나, 그렇지 않으면
아주 특별한 여인이라는 의미이다.
세 아들 중 아사헬이 퇴각하는
아브넬을 추격하였다.
아사헬은 발이 빠른 군사로
적장인 아브넬을 잡아
공을 세우려는 욕망이 있었다.
그래서 좌우를 보지 않고
아브넬만 쫒았다.
아브넬은 아사헬을 죽이고
싶지 않아서 돌아가라고 했다.
아사헬은 그 말을 듣지 않았고,
결국 헛된 죽음을 당하게 된다.
요압과 아브넬은 모두
욕망 때문에 유능한
용사들으로 죽음으로
몰아넣었으며, 아브넬
또한 욕망 때문에 헛된
죽음을 당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사람이라면 범하지 않을
과오이다.
그래서 그 전쟁에서
승자는 없었다.
요압이 군사를 덜 잃었지만,
패자이기는 마찬가지이다.
<기도하기>
주님.
주의 뜻을 구하는 사람은
가지 않아야 할 길을
가지 않는 사람이 될 줄을
믿습니다.
주의 뜻을 구하는 사람은
멈춰야 할 때, 멈추게
될 줄을 믿습니다.
저희로 헛된 희생을
부르는 선택을 하지
않게 하시고, 멈추어야
할 때, 멈추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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