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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무엘하

점점 ....

by 운석57 2023. 4. 14.

2023.04.14(금) 큐티: 사무엘하 3:1-11

 

<묵상하기>

 

다윗이 헤브론에서 왕으로
세워진 이후, 사울 왕가와
다윗 왕가 사이에 전쟁이
계속되었다.

성경은 그동안도 다윗은
점점 강성해 갔다고 
기록하였다.

그리고 그 증거로 
다윗이 아들을 많이
두었음을 내세웠다.

다윗의  아들은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이 전부가 아니다.

예루살렘에서 왕권이
시작된 이후에도 
아들은 계속 태어났다.

솔로몬과 마찬가지로
다윗 또한 아내를 
많이 두었다.

그러나 다윗이 여러 
아내를 두었다고 해서  
일부다처제가 성경적
가치는 아니다.

그런데 다윗은 왜 많은
아내를 두었을까?

남편을 잃고 홀로된 여인을
거두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

아비가일이나 밧세바가
이에 해당된다.

그 외는 정치적인 
목적이 있었다.

통일된 왕국을 이루기
위해, 또는 통일된 왕국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 혼맥을 
이용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성경에는 언제나
반전이 숨겨져 있다.

다윗 왕가가 점점 강성해 
감을 상징하던 여러 아내와 
그들에게서 낳은 많은 아들이 
결국 다윗에게 큰 근심거리가 
될 것 임이 암시되어 있다.

반면, 이스보셋에 의해
명맥을 이어가던 사울
왕가는 점점 쇠락해 갔다.

실질적인 왕은 이스보셋이
아니라 아브넬이었기
때문이다.

고대 근동에서는 왕위
계승자가 이전 왕의 
후궁과 첩도 계승한다.

아브넬은 사울의 첩 
리스바를 취함으로써
자신의 의중를  숨기려는
노력 조차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스보셋이 이를
지적하자, 왕권을 사울의 
집안에서 다윗의 집으로
이전하겠다고 협박하였다.

하나님의 뜻이 그러하니
그 뜻을 따르겠다는 말은
핑계일 뿐,  다윗과의 협상을 
통해 통일된 나라를 세워 
권력을 얻겠다는 야심을
드러낸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오래 전부터
이스라엘의 11 지파 내에서
다윗을 왕으로 추대하자는
압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택정한 사람이
아니었던 이스보셋은 
아브넬의 무례한 언사에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했다.

<기도하기>

하나님의 뜻에 기반을
두지 않은 사람의 방식은
그 당시에는 주효한 것 같고
유익이 있는듯 보이나,
결국 길이 아니었음이
드러나게 됩니다.

사울 왕가의 명맥을
이어보려는 아브넬과
이스보셋의 방편은
점점 쇠락해져 갔습니다.

혼맥을 통해 왕국의
기틀을 세우려 했던
다윗의 방식도 하나님의
길이 아니었음을 봅니다.

성경을 통해 주시는
이러한 통찰과 인식이
저희 삶을 이끌어 
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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