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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도행전

다른 이름을 주신 일이 없음이라

by 운석57 2023. 6. 26.

2023.06.26(월) 큐티: 사도행전 4:1-12

 

<묵상하기>

 

*다른 이름을 주신 일이 없음이라*

베드로가 솔로몬 행각에서 
설교를 하고 있을 때, 
제사장들, 성전 경비대장, 
그리고 사두개인들이
몰려와 설교를 중단시켰다.

즉 성전을 관리하는
요직에 있는 자들이
설교를 중단시킨 것이다.

율법에 따르면, 
제사장 직은 
아론의 자손들이 
맡도록 되어 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

그러나 이 당시는
그러한 질서가 모두
무너져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제사장, 대제사장은 
로마에게 협력한 사두개인에 
의해 독점되고 있었고, 
경비대장 역시 마찬가지였다.

즉 사두개인들이 떼로 
몰려와 베드로의 설교를 
중단시킨 것이다.

부활이 없다고 믿는
사두개인에게 예수님의
부활 뿐 아니라, 믿는 자의 
부활에 대해 말하는 
베드로의 설교가 큰 걸림돌이 
되었기 때문이다.

예수님도 사두개인들에
의해 체포되어 재판을
받으셨는데, 베드로와
요한도 마찬가지의 일을
겪게 된 것이다.

그러나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일반 
백성들의 반응은 
사두개인들과 
전혀 달랐다.

베드로의 설교로 
오천명의 사람이 
일시에 신자가 되었다. 

남자만 오천 명이니
여자와 아이들을
합하면 만 명이 넘는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는 의미이다.

즉 예루살렘 초대 교회는
이제 신자가 만 여명에
이르는 대형 교회가 되었다.

-------------------------

다음 날, 베드로와 요한의 
문제로 공회 (산헤드린)가 
열렸다.

산헤드린 공회는 70명의
공회원으로 구성되었으며,
국회와 같은 최고 
의결기관이었다.

그러나 유다가 로마의 
식민 지배를 받았으므로,
산헤드린 공회는 유다의
종교와 관련된 사안 만을 
주로 다루었다.

공회원은 장로와 서기관 등의 
바리새인들과 대제사장 및
그의 문중 등의 사두개인으로
구성되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당사자들이
다시 모인 것이다.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에게
심문한 첫 마디는 "누가 
권세를 주었는가?"였다.

40년 동안 선천적인
장애로 구걸을 했던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는지는 관심도 없었다.

누가 권세를 주어서
자신들의 종교적
기득권을 위협하는가에만
관심이 있었던 것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제자들에게
그들도 예수님처럼 잡혀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때 무슨 말을
할지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다.

성령이 제자들의 입에
할 말을 넣어 줄 것이므로....

그 말씀이 실제가
되었다.

공회원들의 심문에 대해
베드로는 아무 막힘 없이
담대하게 자신들의 일을
증언하였다.

먼저 베드로는 공회원들의 
질문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하였다.

병자가 어떻게 구원을 
받았는지에 대해 
질문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이다.

그리고 그 병자는 하나님이
다시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음을 입은 것이라
선언하였다.

너희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쓸모 없는
돌이라 여겨 길에 버렸으나,
하나님은 그분을 구원의 
머릿돌, 하나님 나라의
머릿돌이 되게 하셨다고
선포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구원을 위해 
다른 이름을 주신 적이 
없다고 말하였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만 구원 받을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만
구원받을 수 있다는,
베드로가 선포한 
이 진리 때문에 기독교가
배타적이라는 비난을 
자주 받는다.

근래 종교다원주의가
확대되면서 더욱 기독교가 
시대에 뒤떨어진 편협된 
종교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만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종교적
사상이 아니라 진리이다.

그리고 진리는 단 하나일 수 
밖에 없어 진리인 것이다.

베드로는 살기등등한
공회원들 앞에서 그 진리를
선포하였다.

누가 그 권한을 그에게 주었는가?

예수 그리스도가 그에게
그 권한을 주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그 진리를 선포할 권한을
주셨다.

 

 

<기도하기>

 

주님.

하나님은 저희에게 
예수 그리스도 외에
구원을 위한 다른 이름을 
주신 적이 없습니다.

마지막 날 우리 이마에
인으로 봉하실 그 이름,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을 의지하여
요동하지 않게 하소서.

저희로 그 이름을 
의지하여 꺼져 가는 
등불이 되지 않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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