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7(화) 큐티: 사도행전 4:13-22
<묵상하기>
*그는 이미 40 세였다.*
산헤드린
공회원들에게는
악몽이 되살아
나는 듯 했다.
그들은 불과 50 여일 전에
메시아라 불리던 예수를
십자가에 달아 처형했다.
그렇게 불을 껐다고
생각했는데 그 불이
다시 지펴지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걷잡을 수 없이....
공회원들은 교육도
많이 받지 않은 예수의
제자들이 마치 전문적인
랍비 훈련을 받은
사람들처럼, 거침 없이
자신들에게 답변을 하니
적잖이 당황하였다.
더구나 선천적인
장애를 치유 받은
당사자가 증인으로
그곳에 앉아 있었다.
누가는 지나가는
말처럼 그의 나이가
40 여세라고 넌지시
밝히고 있다.
그가 장애인으로
40 세가 될 동안,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그를 목격한 사람이
너무나 많았음을
암시한 것이다.
만약 그가 어린이라면,
훈련을 통해 또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연 치유되었다고
주장할 수라도 있다.
그런데 그는 이미
40 세였다.
당시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40 세에
미치지 못했다고 한다.
즉 평균 수명을 넘기도록
장애인으로 살아왔던
사람이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면서 그곳에
증인으로 앉아 있었다.
예수님이 10명의
사마리아
시각장애인들을
한꺼번에 고쳐주신
일이 있었다.
그러나 10 명 중 오직
2 명 만이 예수께
돌아와서 감사를
드렸다.
다른 사람들은 너무
기쁜 나머지 예수께
돌아와 감사할 겨를이
없었던 것이다.
나음을 받은 이 장애인도
8명의 사마리아 장애인처럼
종적도 없이 사라질 수 있었다.
병이 치유받은 것은
고마운 일이나, 공회에
증인으로 나서는 것은
생명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기꺼이
증인이 되었다.
제자들과 마찬가지로
그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던 것이다.
베드로의 답변과
증인의 출석으로 인해
공회원들은 더 이상
심문할 말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서로 의논하기를
예수의 부활 사상이
세상에 더 퍼지지 못하게
위협하여 내보내기로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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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회원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다시 불러
예수의 이름을 부르지도,
가르치지도 말라고
경고하였다.
그러자 제자들은
더욱 담대하게
자신들은 사람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를 것이라
대답하였다.
자신들이 직접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였다.
공회원들은 자신들의
제안이 거부되었음에도
제자들에게 징계를
내릴 수 없었다.
수 많은 사람들의 눈이
자신들을 주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자들을 다시
위협하고 놓아주었다.
<기도하기>
주님.
주의 이름을 믿게
되던 그날까지,
저희는 평생 보지
못하는 자요, 듣지
못하는 자였습니다.
깨닫지 못하는
자였습니다.
이제 눈이 열리고,
귀도 열려, 구원 받았으니
증인의 삶을 살게 하소서.
그 크신 은혜를 받고도,
입을 다물며, 종적을 감추는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담대한 증인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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