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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도행전

사탄 충만

by 운석57 2023. 6. 29.

2023.06.29(목) 큐티: 사도행전 5:1-16

 

<묵상하기>

 

*사탄 충만*

성령이 충만했던
초대 교회의 사역 
가운데 사탄이 충만한
일이 일어났다.

사탄은 다른 곳에
있지 않다고 한다.

언제나 교회 안에
정좌하고 있다고 한다.

그토록 성령으로 
충만했던 초대 교회 
안에도 사탄은 조용히

앉아 있었다.

사탄의 관심사가
모두 교회 안에 
있기 때문이다.

--------------------

바나바가 전 재산을 팔아
교회에 헌납하니 모든
성도들이 그를 칭송하였다.

그의 헌신적인 믿음을 
인정하고 존경하였다.

분위기가 이렇게 
흘러가자,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도 이에 
동참하고 싶었다.

그러나 이 부부의 재산
헌납 동기는 바나바의
동기와 달랐다.

그들의 동기는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이었다.

사람들로부터 바나바와 
같은 인정과 존경을 받고 
싶었던 것이다.

예수님에 대한 
진정한 사랑으로
재산을 바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그러니 돈에 대한
미련이 남을 수 밖에 
없었다.

사탄의 미혹에 쉽게
넘어갔다.

그래서 이 부부는
맘몬과 예수님을
같이 섬기기로 
합의하였다.

양다리를 걸치기로
합의한 것이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오순절 성령 강림을
체험한 120 문도에 
속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런데도 이들이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늘 깨어 기도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구약 성경을 통해 볼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바알과 하나님을 동시에 
섬기는 문제로 그들에게 
진노하셨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토록 진노하시던 
그 일을 초대교회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재현하고 있었다.

----------------------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밭을 판 돈의 일부를
감추었다.

그리고 나머지 돈을
교회에 헌납하며
자신들의 재산을 전부
드린다고 공표하였다.

성령을 속이는 일을
벌인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베드로가
꿰뚫어 보았다.

베드로가 어떻게 그들의
속임수를 알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베드로는 그 속임수
배후에 사탄 충만이 있음을
알아차렸다.

어떻게 그것을 알았을까?

베드로도 과거 사탄이
충만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베드로는 십자가의 도를
말씀하시는 예수님 앞을
가로막으며 그 길을 가시면
안된다고 격양된 소리를
낸 적이 있다.

그 때 예수님은 그에게
"사탄아 물러가라!"
말씀하셨다.

그가 사탄으로 충만함을 
지적하신 것이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알려주셨다.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 즉 사람의
영광 만을 생각하는
것이 바로 사탄 
충만이라고....

한번의 사탄 충만으로
끝나지 않고, 베드로는
사탄에 이끌려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였다.

------------------------------

하나님은 초대교회가
시작하는 중대한 시점에
성령을 속이고, 하나님을
시험하려고 한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용서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그 부부는
한 날에 죽게 된다.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죽음으로 교회는 세상으로
부터 뚜렷이 구별되었다.

진실한 믿음으로 교회에
들어오려는 사람들과
교회를 두려워하여 
멀찌감치 서있는
사람들로 구별되었다.

그러나 초대교회 
성도의 수는 날로
급증하였고, 사도들의
표적과 이적 또한 
한층 더 많아졌다.

사람들은 베드로의 
그림자에 덮이기만 
해도 병이 나을 것이라 
믿었고, 실제로 그런 
이적이 일어나기도 했다.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져 혈우병이 치유되는 
것과 같은 이적이 
사도들에게도 나타난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성령이 충만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다가도, 한 순간
사람의 영광을 탐하는
나약함을 봅니다.

그 나약함이 매일
저희를 괴롭힙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물 주고 가꾸기를
조금이라도 게을리 
하면, 어느새 탐심이 
잡초처럼 온 마음을 
덮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처럼 저희도
매일 자신을 쳐서 주의 
뜻에 복종하게 하소서.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다른 누구가 아닌, 
바로 저희 자신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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