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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도행전

예수의 이름

by 운석57 2023. 6. 30.

2023.06.30(금) 큐티: 사도행전 5:17-42

 

<묵상하기>

 

*예수의 이름*

베드로와 요한을 
위협하고 방면했음에도,
초대교회의 교세가 
꺾이지 않고 오히려 
급 상승하자, 사두개파는
시기심이 차올랐다.

그래서 이번에는 
사도들을 모두 잡아
투옥시켰다.

그런데 주의 사자가
옥문을 열고 사도들을
풀어주었다.

그리고 성전에서
생명의 말씀 전부를
백성들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였다.

아침이 되어 공회원들이
사도들을 심문하려 
했으나, 감옥에는 
단 한명의 사도도
남아있지 않았다.

옥문이 밖으로 단단히 
잠겨있었음에도, 그들은 
이미 놓여 나서 성전에서
말씀을 가르치고 있었다.

그러나 공회원들 중 
그 누구도 사도들이 
어떻게 굳게 잠긴 
감옥에서 풀려날 수 
있었는지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들이 관심사는 
오직 사도들의
입을 막는 것이었다.

즉 예수님의 이름이 
널리 전파되지 
않게 하는 데만 
관심을 두었다.

그래야만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

산헤드린 공회는 
성전에서 말씀을 
가르치고 있는 
사도들을 다시 
잡아 들여 
공회 앞에 세웠다.

대제사장은 사도들에게
그 이름을 가르치는 것을
엄금하였는데 왜 이를
어겼는지 심문하였다.

공회원들은 "그 이름", 
"이 사람의 피"라는 말을
사용함으로써 예수님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는 것조차 
마다하였다. 

그만큼 예수님의 이름을
두려워하였으며, 예수님의
십자가로 인한 파장을
잠재우려 애썼던 것이다.

베드로와 사도들은 
답변은 변함없었다.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함이 마땅하다는 
것이다.

자신들은 예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의
증인이므로 이를
전할 수 밖에 없다고
답변하였다.

산헤드린 공회원들은
사도들의 답변에 
대노하여 사도들을
모두 처형하려고 했다.

위기의 순간, 산헤드린 
공회원이면서 최고
랍비의 칭호를 받은
가말리엘이 나섰다.

당시 바리새파 내에는
2 개의 학파가 중심을
잡고 있었다.

즉 강건파인 샴마이 학파,
온건파인 힐렐 학파가
중심을 이루고 있었다.

가말리엘은 온건파를
창시한 힐렐의 손자로 
온건파 힐렐 학파를 
이끄는 리더였다.

그리고 이 가말리엘이
바로 사도 바울의 
스승이다.

사도 바울이 가말리엘의
제자였기 때문에, 서슬이 
퍼랬던 바리새파 학자들이 
바울의 구약성경에 대한 
해석에 쉽게 이의를 
제기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처럼 가말리엘은 모든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매우 존경 받는 학자였다. 

그가 공회 가운데 
일어나서 예수의 사상과 
소행이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만약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면 
누구도 무너뜨릴 수 
없을 것이라 발언하였다.

즉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고 말한 것이다.

가말리엘의 이 발언은
공회원들에게 매우
설득력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 졌다.

그리하여 사도들은
처형을 면하였다.

그러나 심한 채찍질은 
피할 수 없었다.

사도들은 자신들이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능욕을 당함을 오히려
기뻐하였다.

---------------------------

왜 산헤드린 공회원들은
예수의 이름을 부르고
그 이름을 전하는 것을
그토록 막으려 했을까?

예수의 이름은 예수의
실체적 존재와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
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이름은 개인의 정체성,
힘, 행적을 모두 포함하는 
그 존재를 대표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래서 김춘수 시인은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불과했으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내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고 노래한 것이다.

예수님의 이름은 
예수님의 존재,
정체성, 힘, 권위, 
능력 등 예수님의 
모든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대적들이
예수님의 이름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너무 힘들 때, 그래서 
기도조차 나오지 
않을 때, 예수님의 
이름을 가만히 
불러보라는 말을 
듣곤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예수님의 
이름을 불러 평안과
위로를 얻은 경험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저희 곁에 계셔서,
언제나 저희가 부를 
이름이 되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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