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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도행전

기쁨과 성령이 충만한 자 vs 시기심이 충만한 자

by 운석57 2023. 7. 23.

2023.07.23(일) 큐티: 사도행전 13:42-52

 

<묵상하기>

 

*기쁨과 성령이 충만한 자 vs 시기심이 충만한 자*

사도행전에 실린
바울의 공식적인
첫 번째 설교가 
끝났다.

그러자 설교를 들은
사람들이 다음 
안식일에도 회당에 
와서 설교를 
해줄 것을 청했다.

설교자에게 이보다 
큰 기쁨이 있을까?

바울은 분명 글에는
힘이 있으나 말은
그렇지 못하다고
했는데, 그의 설교가
어떻게 큰 감동을 
줄 수 있었을까?

사람들은 다음 
안식일에도 오늘 
이 말씀으로 설교를
해 달라고 청했다. 

이 말씀이 
중요했던 것이다.

이 말씀이 감동이었고,
이 말씀이 그들의
영혼을 울린 것이다.

그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수 많은 날 동안, 그들은
회당에서 아브라함과
야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모세와 율법을
들었으며, 다윗과 솔로몬의
화려했던 날들에 대해
들었다.

그러나 그 모든 이야기가
구원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손가락이라는 사실을
그들은 듣지 못했다.

그 모든 이야기가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였다는 
사실을 그들은
들어본 적이 없었다.

순식간에 이 말씀,
즉 복음을 사모하는 
마음이 회중을
압도하였다.

그래서 이 말씀을 듣고 
바울과 바나바를 
따르기로 결단한 
사람들도 많았다.

두 사도는 그들에게 
처음 받은 은혜로
끝내지 말고, 항상
그 은혜 가운데 
머무를 것을 
권면하였다.

항상 말씀 가운데
있으라고 조언한 
것이다.

다음 안식일이 되자,
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그 도시의 거의 모든 
시민이 바울의 설교를
듣기 위해  회당에
몰려든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유대인들의 
시기심을 자극하였다.

시기한 자들은 주로 
그동안 회당에서 
설교를 해 왔던 유대교 
지도자였을 것이다.

그들은 듣도 보도 못한
말씀을 전한다고 바울과
바나바를 비방하고 
복음을 반박하였다.

바울과 바나바는 
이사야의 말씀을 
인용하여 그들의 
비방과 반박에
대응하였다.

이사야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택하신
것은 그들로 이방의
빛이 되게 하려는
뜻이었다고 하였다
(사 49: 6).

어쩌면 누가는 이 장면을
기록하면서 자신이 기록한 
누가복음 2: 32 말씀을
떠올렸을 수도 있다.

예수님의 부모가 
아기 예수를 데리고
정결예식을 위해 성전에
갔을 때, 노인 시므온이
예수님을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이스라엘의
영광이라 찬양했었다.

바울과 바나바는
이사야서에 기록된
말씀에 따라 유대인들을 
향해 먼저 그리스도를 
전하고, 그렇게 말씀을
받은 유대인들이 이방의 
빛이 되기를 바랐다.

그러나 유대인들이 
이를 거부하므로, 
자신들은 이제 직접 
이방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선포한 것이다.

바울이 회심할 때,
예수님은 그를
이방인, 임금들,
그리고 이스라엘의
자손을 위한 그릇으로
쓰시겠다고 하셨다.

그런데 바울은 그 
순서를 바꾸어 먼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도구가 되려고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선교지마다
가장 먼저 유대인 
회당에서 유대인을
대상으로 전도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이제 예수님께서
자신이 먼저 이방인에게
나아가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

바울과 바나바가 
이방인을 위한 전도자로
나아가겠다고 말하자,
이방인들이 매우 기뻐하였다.

그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한 이방인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성도가 되었고,
그들에 의해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졌다.

위기 의식을 느낀 유대교
지도자들과 일부 유대교
신도들은 세상의 부와 
권력을 이용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추방하려고 하였다.

그러자 바울과 바나바는
아무 미련 없이 그들을
향해 발의 티끌을 떨어
버리고 이고니온으로 갔다.

마가복음 6장 11절에서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불순종으로 인해 임할 
심판이 그들 자신의 
책임 임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이렇게 한편에서는
극렬히 거부하고
반대하였으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사람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였다.

 

 

<기도하기>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어떤
사람들은 기쁨과
성령으로 충만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시기심으로 충만하여 
말씀을 박해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알았으나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듣는 가운데
항상 기쁨과 성령으로 
충만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을 듣는 가운데
저희 심령 안에 
시기심을 심는 
악한 세력을 분별하여
물리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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