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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히브리서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염려하라

by 운석57 2023. 9. 5.

2023.09.05(화) 큐티: 히브리서 3:12-19

 

<묵상하기>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염려하라*

성경에는 걱정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염려하지 말라 하는
말씀이 자주 나온다.

약 365회나 
나온다고 한다.

일년이 365 일이므로
매일 한 번씩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을 되뇌이며
살라는 의미일 것이다.

성경에서 걱정하거나 
염려하지 말라는 것은 
세상 일에 대한 것이다. 

세상 일에 대한 염려와
걱정은 우리 마음 밭에 
가시덤불로 자라난다.

그리고 그 가시덤불은 
말씀이 우리 마음 밭에서
자라 갈 자리를 빼앗는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성도들에게 염려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

살아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하라, 즉
염려하라고 권면하였다.

가지가 포도나무에서
떨어져 나가듯, 성도가 
하나님에게서 떨어져 
나갈까 염려하라는 
의미이다.

자신만 걱정하지 말고, 
형제들 중에 그런 사람이 
생길까 염려하라고 하였다.

영혼의 문제에 대해서는
염려해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이러한 염려를 흔히
거룩한 염려라 부른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공동체 안에서 항상 
자신과 다른 성도들이 
죄의 유혹으로 완고해지지
않는지 감찰하고, 그러한
기미가 있으면 피차 
믿음을 굳게 할 것을 
권면하라고 하였다.

그렇게 권면하는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반드시 오늘 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유대인 기독교도들
공동체에서 죄의 
유혹은 유대교로
회귀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믿음의 시작은 좋았으나,
그 믿음을 끝까지 
견지하지 못하고 
유대교로 회귀한다면,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처럼 
안식에 이를 수 없게 됨을 
다시 한번 경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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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기자는 광야에서
하나님이 진노한 대상이
누구인가를 묻고 있다.

그 대상은 바로 모세를 
따라 출애굽하여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이었다.

하나님은 그 백성에 대해
사십 년 동안 노하셨다.

히브리서 기자는 광야에서
하나님이 누구에게 안식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라
경고하였는지를 묻고 있다.

바로 모세를 따라 나온
이스라엘 백성이다.

그들이 마음을 완고하게
하여, 기회만 있으면
하나님을 시험하고 
불순종하였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의 
시체를 광야에 엎드러지게 
하셨다.

안식하지 못하게
하신 것이다.

그들이 왜 불순종하였을까?

하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처음 가졌던
믿음을 끝까지 
견지하지 못했다.

광야라는 미혹이 오자
곧 믿음을 버렸다.

기자는 유대인 
기독교도들도
그들과 마찬가지가 
아닌지를 반문하고 있다.

처음의 믿음은 좋았으나,
박해와 핍박이라는
미혹이 오자 유대교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마음,
그것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진노하게 한 이스라엘의
마음인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저는 주님께 아침 9시에 
포도원 일군으로
불린 사람입니다.

저로 일이 버겁다고 
점심 때쯤 포도원을 
빠져 나가는 사람이 
되지 않게 도와주소서. 

오후에 고용된 사람과 
같은 품 삯을 준다고 
불평하는 사람도 되지
않게 하소서.

그저 포도원 일이 마감되는 
그 시간까지 일군으로 
써 주심에 감사하며
견디고, 제가 받은 
품 삯으로 기뻐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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