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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히브리서

하나님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신 맹세

by 운석57 2023. 9. 10.

2023.09.10(일) 큐티: 히브리서 6:13-20

 

<묵상하기>

 

*하나님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신 맹세*

창세기에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시고, 번성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시는
장면이 여러 번 나온다.

첫 번째는 아브라함 75세 때,
하란을 떠나라고 하시면서 
복과 번성을 약속하셨다
(창 12: 2).

두 번째는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의 축복을
받은 후, 하나님이
그에게 오셔서 하늘의
별을 보게 하시면서 
그의 복과 번성을
약속하셨다 (창 15: 5).

세 번째는 이스마엘을
낳은 후, 즉 아브라함
86세 때, 오랜 동안 
침묵하시던 하나님이 
오셔서 아브라함이
번성하게 될 것을
약속하셨다 (창 17: 2).

네 번째는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고 한 후,
아브라함의 순종을
기쁘게 여기신 하나님이
그에게 맹세하시며
복과 번성을 약속하셨다
(창 22: 17-18).

이러한 약속들 중,
두 번째와 네 번째의
경우 하나님은 그냥 
약속만 하지 않으시고 
맹세까지 하셨다.

특히 두 번째 맹세의
경우는 짐승들을 
둘로 쪼개어 포개
놓게 하신 후, 하나님이
홀로 그 사이로 
지나가셨다.

만약 언약이 깨어질 경우,
하나님이 쪼개 지실 것을
드러내신 것이다.

즉 십자가의 죽음을
암시하셨다.

그리고 네 번째 맹세는
하나님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말씀으로 맹세하셨다.

15절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아브라함이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 의미는 아마도 
아브라함이 처음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후,
이삭이 태어나기까지 
무려 25년을 기다렸음을
강조하는 말인 것 같다.

특히 하나님은 
네 번째 약속에서
아브라함의 씨, 
즉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받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이 약속을 
위해 특별히 하나님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셨다.

이는 하나님이 약속을
기업으로 받은 유대인들에게 
그리스도를 통한 그들의
구원이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보이시는 
맹세였다.

----------------------------

유대교 기독교도들은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소망을 얻으려고 
성도가 되었다.

그리고 그 소망은 
마치 영혼의 닻과
같아서, 그들이 어떠한 
풍랑과 세파에도 영적으로 
표류하지 않도록 막아줄 
견고한 버팀목이 된다.

성도들의 소망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대제사장으로 휘장 
안의 지성소로 먼저
들어가셨다.

그리고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그 휘장을 
찢어버리셨다.

그래서 성도들은 이제
아무런 두려움 없이
언제든지 지성소에
들어가 하나님을
대면할 수 있게 되었다.

히브리서 기자는 
유대인 기독교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고난에
처한 그들에게 참 소망이
되심을 잊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성소에 
자유통행권을 얻은
성도의 특권을 
기억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기도하기>

 

주님.

주께서는 죄인인
저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쪼개짐을 맹세하셨습니다.

자신의 이름까지 걸고
맹세하셨습니다.

이렇게 절대로 변하지 않을
구원의 약속을 받고도,
피난처를 빠져나가
다른 곳을 꿈꾸는
저희를 용서하소서.

오늘도 휘장을 찢으시고
지성소 안에서 저희를
기다리시는 주님,
감사를 드립니다.

찢어진 휘장 안으로
걸어 들어가 매일 
기쁜 마음으로 
주님을 뵙게 하소서.

자유통행권을 낭비하는
일이 없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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