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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히브리서

보증서: 하나님의 맹세

by 운석57 2023. 9. 12.

2023.09.12(화) 큐티: 히브리서 7:11-22

 

<묵상하기>

 

*보증서: 하나님의 맹세*

하나님은 하나님이 
하실 일을 모형을
가지고 설명하시기를
즐겨하신다.

우선 모세의 지도 아래
지었던 성막과 솔로몬에
의해 건축된 성전은 모두
하늘나라 성전의 모형이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늘나라 성전의
설계도를 보여주시고
그에 따라 성막을
짓도록 하셨다.

솔로몬 역시 그 설계도에
따라 성전을 건축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알려주신 예배,
즉 제사장에 의한 
희생 제사는 예수님의
십자가에 대한 모형이었다.

그러면 율법은 무엇에 
대한 모형이었을까?

예수님은 율법을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사람들에 대한 사랑으로
정리하셨다.

즉 율법은 사랑을
가리키는 모형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모형은 
모형일 뿐이다! 

모형은 원형을 
대체하지 못한다.

모형은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어떤 추상적인 개념들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교육용 자료로 활용된다.

모형으로서의
역할이 끝나면,
그 모형은 폐지된다.

모형이 모형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면, 

그 모형은 변경되거나 

폐지된다.

이스라엘은 이 모든
모형들의 진의를
파악하지 못하고,
그 모형들을 우상화
하는 죄를 저질렀다.

즉 성막, 희생제사,
그리고 율법을 모두 
우상처럼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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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기자는 오늘
본문에서 특히 레위 지파의
제사장 직분으로 드려졌던
희생 제사의 한계점에 대해
변증하고 있다.

그것은 모형이었을 뿐,
온전한 희생제사가
아니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멜기세덱의 반차에
따르는 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세우셔서 그의 십자가의
피로 온전한 희생 제사를
드리게 하셨다.

율법은 레위 지파인
제사장에 의해 드려지는
희생 제사를 안내한다.

그런데 제사장이 레위 지파인
제사장에서 그리스도로 
바뀌었다면, 당연히 
율법도 바뀌어야 한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신이 율법을 온전히
하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하셨다.

물론 예수님은 희생 제사에
대한 율법만 온전히 하기
위해 오신 것은 아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율법은 본래 사랑을
나타내는 모형이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율법 조문에만 매달려 
사랑의 본질을 버렸으므로,
예수님이 율법의 원형인 
사랑을 되살리시기 위해
오셨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면 레위 지파인 
제사장에 의해 드려지는
희생 제사의 한계점은
정확히 무엇인가?

제사장이 육신에
속해 있으므로 
죄에 대해 자유롭지
못하고 죽음에 대해
자유롭지 못하다.

그래서 희생 제사를
대를 이어가며 끝없이 
반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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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희생 제사의
원형이 오셨다.

그리스도는 불멸의
생명의 능력에 따라
단 한번의 희생 제사로
모든 사람을 구원하셨고
영생에 이르게 하셨다.

모형이 폐하여지고,
더 좋은 소망이 
열린 것이다.

레위 지파의 제사장에 
의한 희생 제사는
율법으로 보증된다.

그런데 그리스도를
통한 희생 제사는
무엇으로 보증되는가
하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히브리서 기자는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는 하나님의
맹세로 보증되었다고
강조하였다.

즉 시편 110편에서
다윗이 기록한 
하나님의 맹세가
바로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에 대한
보증서이다.

 

 

<기도하기>

 

그 수많은 짐승을
희생하고도 구원을 
이루지 못한 희생 제사를
주님은 온전하게 하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사 
희생 제물이 되셨습니다.

수 많은 율법 조문을
지키고도, 이루지 못한
사랑을 주님은 온전히
이루셨습니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보이시고 증명하셨습니다.

저희로 원형이신 
예수님을 닮아 
살아가게 하소서.

모형을 우상 삼아
위로 받지 않게 하시고,
예수님을 삶으로 
살아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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