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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히브리서

예수님의 유언

by 운석57 2023. 9. 16.

2023.09.16(토) 큐티: 히브리서 9:11-22

 

<묵상하기>

 

*예수님의 유언*

히브리서 기자는 
오늘 본문의 서두에서
그리스도가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셨음을
선포하였다.

기자가 가리키는
좋은 일이란 무엇인가?

아론 집안의 대제사장들이
하지 못했던, 할 수도 없었던
그 일을 말한다.

즉 단 한 번의 속죄제로
영원한 구원을 이루신 
일을 의미한다.

그리스도는 희생제물의
피 대신, 자신의 피로 
그 일을 하셨다.

또한 그리스도는 
그 일을 이 땅의 
성전에서 이루시지 
않았다.

사람의 손으로 짓지 않고, 
창조에 속하지도 않은
온전한 장막, 즉 하늘나라의 
참 성전에서 이루셨다

유대인들은 죄를 씻기 
위해 율법에 따라,
숫소와 양과 염소의
피를 제단에 뿌렸다.

그리고 부정한 행위를
정결케 하기 위해서는 
붉은 암 송아지를 태우고
남은 재를 물에 타서
뿌렸다(민 19: 17-18).

이 땅의 제사장이
이 땅의 장막에서 행한
그러한 속죄 및 정결 
의식도 거룩하게 
하는데 효과가 있었다.

하물며 그리스도께서
하늘 장막에서 자신의
피로 행하신 속죄 의식의
효과는 어떠하겠는가?

기자는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의 역할이 
그토록 온전하였음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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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 즉
그를 믿는 자들은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되었다.

영원한 구원을 얻었다는
의미이다.

왜 그리스도가 피를
흘리고 죽으셔야만
영원한 구원을 
얻게 되는가?

우선 히브리서 기자는 
그리스도가 피를 
흘리셔야 하는 이유를
하나님께서 그림자에 
불과한 옛 언약도 피로 
세우셨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출애굽기 24: 4-8 절에
보면, 모세가 하나님의
계명을 모든 백성에게
말한 후, 청년들로 하여금
소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게 한다.

그리고 소의 피를 
온 백성에게 뿌리며 
여호와가 너희와 세우는
언약의 피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오늘 본문 19-21 절은 
이를 인용한 말씀이다.

모형인 구 언약도 
피로 세워졌으니,
원형인 새 언약은
당연히 피로 
세워져야 한다.

피 흘림이 없으면
죄에 대한 사함도
없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히브리서
기자는 그리스도가
반드시 죽으셔야 하는 
이유를 유언은 유언한 
사람이 죽어야 효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유언이란 사람이 죽기 
전에 남기는 마지막 법적 
진술이나 의지를 말하며, 
유언 당사자가 죽어야만 
법적인 효력이 발생된다.

즉 새 언약은 내 피로
너희를 구원 받게 
하시겠다는 예수님의
유언이라는 의미이다.

새 언약은 유언과 같은 
언약으로, 구원을 위한 
더 이상의 다른 언약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처럼 새 언약이 유언과 
같은 언약이기 때문에, 
유언의 당사자이신 
그리스도가 죽으셔야만 
유언의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그리스도는 
우리를 구원하시려
피 흘려 죽으셨다!

 

 

<기도하기>

 

주님은 이 땅의 제사장들이 
드리는 희생제사를 
싫어하셨습니다.

피 냄새, 기름 냄새도
역겹다고 하셨습니다.

형식만 남은 온전하지
못한 제사였기 
때문입니다.

그 희생제사를 
예수님이 자신이
피 흘리신 단 한번의
속죄제로 끝나게
하셨습니다. 

영원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이 땅의 성전의
문을 닫고, 스스로 
참 성전이 되셨습니다.

이제 저희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로
예배드리게 하소서.

저희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주께 
드리게 하소서.

주께서 기뻐하시는
인애와 순종, 그리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주께 제사로 드리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