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큐티/잠언

금은 보화를 구하듯.......

by 운석57 2023. 10. 3.

2023.10.03(화) 큐티: 잠언 2:1-22

 

<묵상하기>

 

*금은 보화를 구하듯......*

오늘 본문은 "내 아들아"
부르며 시작한다.

내 아들아!

참 따뜻한 말이다.

이 말은 내가 불특정 
다수를 향해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아들처럼 소중히 
여기는 바로 너에게 
이 메시지를 준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

즉 이 잠언은 아들처럼
중히 여기는 젊은이들에게
주는 지혜라는 의미이다.

물론 여기에는 솔로몬의 
실제 아들들도 포함된다.

잠언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될 수 있다고 한다.

즉 1-9장은 젊은이를 
위한 교훈, 10-33장은 
일상적인 교훈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잠언 2 장이
22 절로 구성된 이유는
예레미야의 애가처럼
히브리 알파벳 22자가 
순서대로 각 절의 첫 자가 
되도록 구성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암송하기 쉽게
하려는 의도이다.

오늘 본문에서 솔로몬은
지혜를 어떻게 얻는지
그 방법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리고 그렇게 얻은
지혜가 어떤 유익을
주는지를 강조하고 있다.

------------------------------

먼저 지혜는 어떻게
구해야 하는가?

지혜는 은을 구하는 
것처럼,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처럼, 
그렇게 찾아야 한다.

미국 개척시대의 영화에
보면, 사람들이 금을 
채취하기 위해 서부로 
이주하는 장면이 나온다.

당시 사람들은 목숨을 
걸고 서부를 향해 떠났으며, 
서부에 도착한 후, 필사적으로
금을 찾아 헤맸다.

금을 찾는 것만이
그들이 미국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길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지혜는 그렇게 
절박하고도 절실하게,
그리고 필사적으로
구하고 찾아야 하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안일하게 구해서는
결코 찾을 수 없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지혜는 
감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6 절에서 솔로몬은
지혜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다고
하였다.

즉 지혜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지혜를
찾는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을
찾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간절히 찾고 찾아야
하나님을 만나고,
그 입의 말씀, 지혜를
얻게 된다.

왜냐하면 지혜를
사랑하는 자, 지혜를
간절히 찾는 자가
결국 지혜를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잠 8: 17).

------------------------------

지혜를 얻게 되면
어떤 유익이 있는가?

여호와를 경외하게 되며
여호와를 알게 된다.

세상에서 이 보다 
더 큰 유익은 없다.

생명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면,
어떤 변화가 올까?

여호와의 말씀, 곧 지혜가
그를 정의의 길로 인도한다.

그래서 공의와 정의, 정직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흔히 공의와 정의를
따라 살며 정직을 행하면
그 삶이 너무 곧아서 아무
재미도 즐거움도 없을
것이라 여긴다.

융통성이 없는 삶이
될 것이라 여기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따라 나라를 
통치하려 했던 다윗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좋아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솔로몬은 
지혜가 우리 마음에
들어와 공의와 정의를
따르고 정직하게 살면,
우리 영혼이 즐겁게 
된다고 하였다.

즐거운 삶을 살게
된다는 의미이다.

솔로몬의 말이니 
믿어도 된다.

솔로몬이 어떻게
산 사람인가?

그는 그의 잠언과 
정확히 반대로 
살았던 사람이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즉 지혜를 따라 살라는 
아버지 다윗의 유언을 
받았으나 이를 망각하였다.

수 많은 이방 처첩을 얻어
육신의 쾌락을 누렸으며,
세상적인 지식을 탐구하여
지적 즐거움을 누렸고, 
재물이 주는 즐거움을 
그보다 더 누린 사람은 
아주 드물다. 

즉 세상적인 쾌락과 
즐거움을 더 누릴 수
없을 만큼 최대한으로
누린 사람이 솔로몬이다.

그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영혼을
즐겁게 하는 삶이라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믿어도 된다.

---------------------------------

지혜가 주는 유익에는
또 어떤 것이 있을까?

악인의 길에서 건짐을
받게 된다.

또한 음녀에게서도
건짐을 받게 된다.

음녀란 육신적인
간음을 저지르게
하는 대상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 보다는 
영적으로 타락시키는 
대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당시 음녀는 대부분
이방 종교의 사원이나
신당에서 우상을 섬기는
여인들을 말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혜로부터
멀어진 사람은 생명의
길을 얻지 못한다.

그리고 땅에서도 
거할 곳을 잃고
끊어지며 뽑히게 된다.

 

<기도하기>

 

주님.

영혼을 살리는 지혜,
곧 말씀을 얻기 위해
절박했던 적이 있었나를
돌아봅니다.

학력을 얻기 위해
직장을 얻기 위해 
자식을 위해
절박했던 적은 
있었습니다.

그러한 것에 미래가
달려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미래를 생각했으나,
영원한 생명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미래를 접어야 
하는 나이가 되서야
영원한 미래를 보게 됩니다.

어리석은 인생입니다.

지금이라도 지혜를
구하기 위해 소리 높여
부르짖게 하소서.

주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주의 입에서 내시는
지혜를 얻게 하소서.

지혜 속에 잠겨 
살게 하소서.

지혜가 주는 영혼의
즐거움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큐티 > 잠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도 유약했던 아들이라  (2) 2023.10.07
네 잠이 달리로다  (0) 2023.10.05
나의 법, 인자와 진리  (2) 2023.10.04
지혜가 주는 평안  (0) 2023.10.02
솔로몬의 잠언이라  (0) 202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