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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요한 일-이-삼 서

사랑, 하나님의 본질

by 운석57 2023. 12. 23.

2023.12.23(토) 큐티: 요한일서 4:7-15

 

<묵상하기>

 

요한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닫게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는 설교할 
때마다 사랑에 대한 
말씀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의 사랑에 대한 
설교를 듣고
어떤 사람들은 
"또 사랑 타령인가?"
하고 비하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요한 사도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깊은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에, 사랑에 대해 
말씀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요한 사도는 
"사랑의 사도"라는 
매우 영광된 별칭을 
얻게 되었다.

오늘 본문은 요한이
깨달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정수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 같다.

요한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주셨던 새 계명,
"서로 사랑하라!"를
강조하고 있다.

왜 서로 사랑해야
하는가?

요한 사도에 따르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존재의 본질
자체가 사랑이라는
의미이다.

사랑이 계명이어서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존재의 본질을
깨달은 사람은 당연히
사랑하는 마음을 품게
된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존재가 
사랑이심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하나님은 세상에 
자신의 독생자를 
화목제물로 주셔서
우리의 죄를 속하게
하셨다.

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과
같은 맥락의 말씀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부인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의
근거이며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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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존재의 
본질을 깨달은 
사람은 마땅히
서로 사랑하게 된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
임하시면, 그 사랑의
광채로 인해 우리 
마음에서도 사랑이
뿜어져 나오게 되기
때문이다.

흔히 사람이 사람에게
품는 연정도 숨길 수 
없다고 한다.

하물며 그의 안에 
사랑이신 하나님이
거하신다면 
어떠하겠는가?

당연히 사랑을 숨길 수
없을 것이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고
고백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성령으로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증거이다.

성령이 아니면,
예수를 주시라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고전 12: 1-3).

성령이 그 안에 거하는
사람은 하나님 존재의 
본질로 말미암아 그도 
사랑의 사람이 된다.

요한 사도가 
그랬던 것처럼....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을
알게 된다고 하셨던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서로 사랑하게 하소서.

계명으로서 지키는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본질이
저희 안에서 발현되는
그런 사랑이게 하소서.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사랑.....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 임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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