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큐티/요엘서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by 운석57 2024. 2. 26.

2024.02.26(월) 큐티: 요엘 2:1-17

 

<묵상하기>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이스라엘에서 나팔은 
성회로 모일 때,
새로운 왕이 등극할 때,
전쟁이 일어났을 때,
이렇게 세 번 불게 된다.

요엘 선지자는
여호와의 날에
나팔을 불게 
된다고 하였다.

전쟁을 알리는
나팔 소리이다.

강한 이방 백성들이
쳐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루살렘 성이 
아닌, 시온 산에서 
나팔을 불게 된다고

하였다.

하나님이 이미 
예루살렘을 
떠나셨음을 
의미한다.

지금 유대는 메뚜기떼의
재앙으로 크나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수 많은 메뚜기떼가
하늘을 덮어 세상이
캄캄해졌다.

그들이 지나간 자리는
황폐해져서 마치 불로
모든 것을 사른 것과 같다.

황폐 만이 남는다.

메뚜기가 떼지어 
몰려오는 모습이
마치 기병들이
몰려오는 것과 같다.

그들이 떼지어
날아오는 소리는
마치 병거 소리와 같다.

그러나 지금 겪고 있는
메뚜기떼의 재앙은
앞으로 있을 이방
족속의 침략을 미리 
보여주는 맛보기에 
불과하다.

여호와의 날이 이르면, 
강한 이방 족속이
메뚜기떼처럼 그들을 
공격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방 군대의 수 많은 
병거와 기병들이
내는 먼지로 세상은
깜깜해질 것이다.

불로 모든 것을 태우듯
그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황폐함 만이 남을 것이다.

군사들은 메뚜기떼처럼
줄을 지어 싸우면서
성을 무너뜨리고, 
성 안으로 뛰어들 
것이다.
 
집 안까지도 
침범당할 것이다.

그런데 가장 두려운 것은
그 이방 군대의 대장이
여호와라는 것이다.

모세 때의 전쟁은
여호와닛시였다.

모세가 깃발을
들면, 이스라엘과
한 편이신 하나님이
적들을 공격하셨다.

그런데 여호와의 날에는
하나님이 이방 군대의
대장이 되어 유대를 
공격하신다.

예레미야서를 보면
이러한 요엘의 예언은 
현실이 된다.

바벨론 군사들이 기병과 
병거를 앞세워  메뚜기떼처럼
예루살렘을 쳐들어 와서 
완전히 무너뜨렸다.

하나님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퉁해 
이방 군대의 대장이 
되셨다.

---------------------------

그러나 요엘은 아직 
늦지 않았다고 
외쳤다.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라고 
하였다.

마음을 찢는다는
무엇을 의미할까?

울며 애통해 하는 것,
금식하며 기도하는 것,
그리고 마음을 다하여 
주께로 돌이키는 것이다.

회개는 그냥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것이
아니다.

회개는 자신의 잘못을
애통해 하며, 마음을
다해 주께로 돌이키고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방향을 주님을
향한 방향으로 바꾸고
돌이키는 것이 마음을
다한 회개이다.

요엘은 그러한 회개를
당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만의
회개로는 부족하다.

모든 백성이 그렇게 
회개하고 예배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예외는 없다.

젖먹이도 신방을 차린
신랑과 신부도 모두
이 회개와 예배의
부흥에 동참해야 한다.

제사장들은 낭실과
제단 사이에서 울며
회개의 기도를 드려야
한다.

왜 낭실과 제단 
사이인가?

그곳은 제사장들이
기도를 드리던 
장소이다.

기도의 장소, 즉 골방을
회복하라는 의미이다.

 

기도가 살아야 

백성이 살고,

나라가 산다.

 

 

<기도하기>

 

주님.

제 영혼이 날아든
메뚜기떼로 인해
캄캄하고 황폐할 
때가 있습니다.

영혼이 밤과 같이
어두울 때, 분별하여
알게 하소서.

어둠인지 광명인지도
모르고 앉아 있지
않게 하소서.

영혼의 나팔을 불어
각성하게 하시며,
마음을 다하여 주께로
돌이키게 하소서.

영혼의 혈관이 막혀
낯 빛이 하얘지기 전에, 
주께 돌이키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생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 입니다.

'큐티 > 요엘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전의 물이 골짜기를 채우리라  (0) 2024.02.29
장르가 바뀌었다  (2) 2024.02.27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  (2) 2024.02.25
깨어 울지어다, 곡할지어다  (0) 2024.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