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큐티/시편

백합화처럼 부르는 결혼식 축가

by 운석57 2024. 3. 5.

2024.03.05(화) 큐티: 시편 45:1-17

 

<묵상하기>

 

*백합화처럼 부르는 결혼식 축가*

시편 45편 역시 고라 
자손의 마스길, 즉
교훈을 담은 시편이다.

그러나 왕의 결혼식을
위한 축기이므로, 
교훈적인 시편 보다는
사랑의 노래라고 하는 
편이 더 맞을 것 같다.

그리고 이 시편에는 
소산님에 맞추어 
연주하라는 표제어가 
달려있다.

소산님은 백합화
곡조를 의미한다.

백합화 곡조의
정확한 의미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백합화처럼 순수하고
청초하게 연주하라는
의미가 아닐까?

사랑의 노래이므로...

어떤 학자들은 이 시편이 
솔로몬 왕과 애굽 왕의 
딸인 그의 왕비의 결혼식을
위해 지어졌을 것으로
추측한다.

그러나 솔로몬 왕의
결혼식을 시작으로, 
대대로 왕의 결혼식에서 
연주된 시편이었을 것이다.

즉 왕의 결혼식 
축가라는 의미이다.

결혼식 축가이므로 
시인은 먼저 왕에
대한 찬가로 
시작하였다.

왕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넘치도록 간직한
사람이다.

그 은혜가 흘러넘쳐
하는 말마다 은혜롭다.

다음으로 시인은 왕이 
칼과 활을 쓰는데도 
탁월한 용사의 위엄을
갖추기를 기원하였다.

왕은 모든 군대를
앞에서 통솔하는
지휘관이니 당연히 
용사의 위엄을 
갖추어야 한다.

그래서 사무엘이
사울을 왕으로 
세울 때, 그의 체격이
빼어난 것을 보고
흡족해 했던 것이다.

군대를 통솔하기에
적합한 풍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왕에게 요구되는 
것은 공의와 
공평의 규이다.

나라를 통치함에 있어
공의와 공평함은
왕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시인은 
하나님이 왕에게
공의와 공평함을 
허락하시기를
기원하였다.

---------------------------

다른 나라 왕의 딸인 
왕후는 결혼식을 위해 
오빌의 금으로
찬란하게 꾸몄다.

시인은 이방 나라에서
시집 온 왕후에게 
자신의 나라를 잊을 
것을 조언하였다.

자기 나라의 신과 
풍습을 버리고, 
하나님과 유다의
풍습을 따르라는
권면이다.

또한 왕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귀히
여기더라도 왕을
경배하는 마음을
잊지 말 것을 
강조하였다.

왕후는 앞으로 
화려한 옷을 입고
궁중에서 모든 
영화를 누리게 
될 것이다.

--------------------

끝으로 시편은 왕과 
왕후 사이에서 태어날 
왕의 아들들을 위한
기원을 담고 있다.

왕의 아들들이 
아버지의 왕위와
권위를 계승 받게
될 것이다.

-----------------------

이 시편은 왕의 결혼식
축사로 쓰여졌지만,
메시아 예언시로
불리기도 한다.

구약 성경의 
혼인 잔치는 
여호와 하나님과
하나님 백성 사이의
혼인 잔치를 말한다.

그리고 신약 성경의
혼인 잔치는 어린 양 
예수와 성도 또는 
교회의 혼인 잔치를
의미한다.

그런데 이 시편은 
메시아에 대한 
예언서이다.

따라서 이 시편은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 또는 교회의 
혼인 잔치에 대한 
예언서라 할 수 있다.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은혜가 넘치시는 분이시다.

또한 용사의 위험 또한
넘치시는 분이다.

즉 말씀의 검으로
사탄과 죽음의 권세를 
물리치시는 용사의
위엄이 넘치신다.

또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
공평의 규로써
세상을 통치하실
것이다.

그러면 예수님의
신부인 성도는
어떠해야 하는가?

자기 나라와 백성의
일을 잊어야 한다.

즉 구원 받기 전의
모든 것을 잊어야
한다.

과거의 생활습관,
세속적 가치,
죄악의 습관을
모두 청산해야 한다.

믿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서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

그리고 가문 대대로
믿음의 계승이 
끊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그리스도 
예수의 신부인 
성도의 영광이다.

 

 

<기도하기>

 

주님.

제 신랑은 은혜가
넘치시는 분입니다.

또한 용사의 위엄도
넘치십니다.

그리고 세상을 
공의와 공평의
규로 다스리십니다.

그 분이 저의 
신랑이십니다.

주님.

저는 주님의 
신부입니다.

저는 과거의 
저를 잊고 
싶습니다.

저의 세속적 가치관과 
죄성을 모두 벗어 
버리기 원합니다.

주께서 입혀주신
하얀 신부의 옷을
입고 주님 앞에 
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 입니다.

'큐티 > 시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엇을 찬송해야 할까?  (0) 2024.03.07
주가 성 안에 계시면..  (0) 2024.03.06
하나님께 이익이 되지 않습니다  (0) 2024.03.04
주님의 이름값  (0) 2024.03.03
예배는 나의 큰 기쁨입니다!  (0) 2024.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