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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시편

나의 대적은 나를 짐승처럼 여깁니다

by 운석57 2024. 3. 20.

2024.03.20(수) 큐티: 시편 57:1-11

 

<묵상하기>

 

*나의 대적은 나를 짐승처럼 여깁니다*

시편 57편 역시
56편과 마찬가지로
다윗의 믹담, 즉
황금 시편이다.

다윗이 미친 척하여
가드 왕 아기스에게서
도망쳐 나온 후, 그는
아둘람과 엔게디 굴을
떠돌며 살았다.

시편 57편은 이렇게

다윗이 동굴들을

떠돌며 살 때 지은 
시편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 당시 다윗의 삶은
동굴과 같이 어둡고
막막하였다.

낮고 어두운 동굴에서
짐승과 함께, 짐승처럼
살았다.

끊임 없이 쫓기면서....

사울이 나라를 통치하는
것조차 전폐하고 다윗을
잡으러 다녔기 때문이다.

짐승을 몰듯, 다윗을
몰았다.

---------------------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는
삶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시기를
간절히 구하였다.

반복하여 구하였다.

주의 날개 그늘 아래로
피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랬다.

간절히 간구하는 중에
다윗은 하나님이 인자와 
진리를 보내사, 자신을
구하실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인자는 하나님의 긍휼하신
성품이며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 즉 권능을 의미한다.

즉 하나님의 긍휼하신 
성품과 권능이 자신을 
구하실 것임을 확신하게
되었다는 의미이다.

물론 그의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사자들
가운데 누워있으며,
자신을 태우려는 불
가운데 있다.

그러나 그의 시선은
현실에서 벗어나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고 있다.

그의 눈은 자신의 문제가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

그의 대적들은 그를
짐승처럼 여기고 있다.

짐승을 잡는 것처럼 
그의 앞에 그물을 
놓았으며, 함정을
팠다. 

그러나 다윗은 
믿었다.

그 그물과 함정에
대적들 스스로 빠지게
될 것이라는 것을....

그래서 그는 자신의
마음을 확정하였다.

무엇을 확정하였을까?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것으로
마음을 확정하였다.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께
못을 박듯이 고정하고
그것을 노래한 것이다.

그동안 그의 영혼은
사울에 대한 두려움과 
죽음의 공포로 잠들어
있었다.

그러나 마음을 주께 
확정한 다윗은 
자신의 영혼을
깨우고 있다.

더불어 잠들어 있던
비파와 수금을 깨워
연주하고 찬양하였다.

이제 자신의 삶에서
어둠이 끝나고 새벽이
다가올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래서 새벽을 깨웠다.

그리고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였다.

 

 

<기도하기>

 

주님.

작은 시련만 와도
저희 영혼은 어두운
동굴에 갇힙니다.

그 동굴에서 짐승처럼
그저 웅크리고만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도 다윗처럼
저희 영혼을 깨우게 하소서.

비파와 수금도 깨우게
하소서.

그리고 주와 함께
저희 새벽을 열게
하소서.

주께서 인자와 진리를
보내사, 저희를 
구하실 줄을
믿습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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