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화) 큐티: 시편 56:1-13
<묵상하기>
시편 56편은 "믹담"
이라는 표제어가
붙은 시편이다.
믹담의 의미가
명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으나,
대략 2가지로
해석된다고 한다.
황금 시편이라는
해석과 돌비에
새긴 시편이라는
해석이 그것이다.
그러나 어떤 해석이
되었든 그 의미는
동일하다.
다윗의 시편들 중
가장 중요한
시편이라는
의미이다.
다윗의 시편 중
믹담이라는 표제어가
붙은 시편은 모두
6편이다.
시편 16 편과
56~60 편이다.
그런데 믹담 시편들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모두 극한 고난과 절망
가운데 부른 기쁨의
노래임을 알 수 있다.
즉 절망 가운데
부른 기쁨의 노래가
다윗의 시편들 중
돌비에 새길 만큼
중요한 황금
시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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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편의 배경은
사무엘상 21: 10~15이다.
다윗은 사울을 피해
놉으로 가서,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진설병과
골리앗의 칼을 얻은 후,
가드로 도망한다.
가드 왕 아기스의
용병이 됨으로써
사울의 추격을
피하려 한 것이다.
그곳에서는 안전이
보장될 줄 알았다.
그러나 그렇지
못했다.
가드는 골리앗의
고향으로, 다윗이
골리앗을 죽인 것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그 사람들이 가드 왕
아기스에게 다윗에
대한 부정적인 말을
쏟아 놓았다.
신변의 위협을 느낀
다윗은 침을 흘리고
문에 알지 못할 글을
긁적이는 등 미친
사람처럼 행동하여
가까스로 그곳을
빠져나오게 된다.
당시의 처량한 모습을
"요낫 엘렘 르호김",
즉 먼 느티나무 위의
비둘기라는 표제어로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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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배경에서
다윗은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였다.
사람들이 자신을
삼키려고 종일
그를 감시하며,
공격할 기회를
엿보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 하루, 두려움의
연속이었다.
그렇게 두려운 때에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였다!
그리고 말씀을
찬송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능력이며,
언약이며, 성품이다.
다윗은 그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종일토록 읊조리고,
그 말씀에 곡조를
붙어 찬송하였다.
그러자 피와 살을
가진 사람은 그가
두려워할 대상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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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편,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이
도피하기 위해 유리
방황하는 날들을
다 아시므로, 자신이
흘린 눈물을 병에
담으시기를 기도하였다.
하나님이 눈물이 담긴
병을 보시면서 자신을
긍휼히 여겨주시기를
기도한 것이다.
그렇게 말씀으로
찬송하고, 기도하는
중에 그는 자신이
아뢰면 하나님이
들으시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이
자신의 편이심을
확신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는 더욱
힘을 내어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한다.
그리고 과거 자신이
주께 서원한 것을
갚으려 감사 제사를
드린다.
극한 절망 가운데,
다윗은 기쁨의
노래를 부르며,
감사의 제사를
드린 것이다.
<기도하기>
저희의 힘들고
어려운 나날을
모두 계수하시는
주님.
저희가 흘린 눈물도
병에 담으소서.
흘러 넘치는 눈물을
보시고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저희로 말씀을
찬송하게 하소서.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영혼까지도 멸망시키시는
주님만 두려워하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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