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4(일) 큐티: 시편 61:1-8
<묵상하기>
*땅 끝에서 부르는 노래*
시편 61편의 저자는
다윗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악기에
맞춰 부르는 노래로
표제어가 붙어 있다.
현악기에 맞춰
장중한 느낌으로
부르는 시편이다.
시편의 배경은 다윗이
압살롬의 반란으로
마하나임에 도피했을 때
지은 것으로 추측된다.
예루살렘에서
마하나님은
그렇게 멀리
떨어진 곳이
아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땅 끝으로 내몰린
심정이었다.
그래서 마음은
약해질 대로
약해진 상태였다.
아들의 반란을 피해
예루살렘을 버리고
도망하였으니, 왜
그렇지 않겠는가?
그래서 이 시편의
첫마디는 부르짖음으로
시작하고 있다.
그는 지금
부르짖고
있다!
부르짖는 것은
온 힘을 다해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다윗은 저 밑바닥까지
내려간 가장 약해진
상태에서 온 힘을 다해
소리 내어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다윗과 같은 상황이면,
대부분의 사람은 그저
절망 속에 쓰려져
있게 된다.
부르짖을 힘조차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윗은
대부분의 사람이
아니다.
그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다.
그래서 그는 절망
가운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일을
하고 있다.
바로 부르짖어
기도하는 일.....
그는 하나님이 자신을
높은 바위로
인도하시기를
기도하였다.
다윗은 자주 하나님을
반석이시요, 피할
바위이시라고
부르곤 했다.
자신을 높은 바위로
인도해 달라는 것은
자신을 하나님께로
인도해 달라는 의미이다.
하나님께로 피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영원히 주의
장막에 머물 수 있기를
갈망하였다.
그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주의 장막에서
예배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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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짖어 기도하는
중에 그의 시선은
하나님을 향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전에
그의 서원을 들으시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에게 주시는 기업을
그에게 내리셨음을
기억하였다.
그 서원이 무엇이었는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성전을
짓겠다고 하나님께
서원했던 일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측된다.
그때 하나님은
다윗이 서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으나, 그의
마음을 기쁘게
여기사, 그의 기업,
즉 왕권이 영원할
것을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만약 다윗과 그의
자손들이 여호와
경외하기를 멈추지
않는다면...
다윗은 절망 중에
그 기업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였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 언약에 따라
왕에게 장수하게
해주실 것을
확신하였다.
그것은 다윗의 수명을
보장하신다는 의미도
있겠으나, 그의 기업,
즉 왕권의 장수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래서 기쁨으로
자신이 하나님 앞에
영원히 거주할 것을
다시 서원하며
찬양하였다.
그리고 인자와
진리의 하나님이
그를 보호해주실
것을 간구하였다.
<기도하기>
주님.
주께서는 우리가
기쁠 때는 기쁨으로
부르짖고, 찬양할 때도
온 힘을 다해 부르짖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땅 끝까지 몰린
절망 중에 부르짖어
기도하기를 바라십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주께 부르짖는 것이
바로 주님의 마음에
합하는 일임을
깨닫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온 힘을 다해
주께 부르짖게
하소서.
매일 부르짖으며
주께 나아가게 하소서.
그리하면 저희를
높은 바위로 인도하여
주실 줄을 믿습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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