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2(토) 큐티: 시편 63:1-11
<묵상하기>
*주의 인자가 생명보다 나으므로*
시편 63편의 저자는
다윗으로 알려져 있는데,
다윗은 지금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주를
갈망하고 있다.
마지막 절에서 자신을
왕이라 지칭하였으므로
다윗이 왕이 된 후에
쓴 시편인 것을 알 수 있다.
왕이 된 후, 다윗이 언제
황폐한 땅에 있게
되었을까?
당연히 압살롬이
난을 일으켰을 때이다.
즉 시편 63편은 아들
압살롬이 난을 일으켜,
다윗 일행이 유다 광야로
도피했을 때 쓴 시편이다.
아들이 난을 일으켜 도망자가
된 사람의 입에서 무슨 기도가
나올까?
그래서 그는 "하나님이여!"
하고 하나님의 이름만
부르고 있다.
많은 회한과 눈물이 담긴
한 마디이다.
그러나 견딜 수 없는 환난과
고난 가운데서도, 다윗은
여전히 하나님만 바라보며,
"나의 하나님이시라"
고백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영혼이
주를 갈망한다고
노래하였다.
그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주를 바라보던 때를
회상한다.
예루살렘 성전을
그리워하며, 언제
돌아갈 수 있을까
안타까워하였다.
그러다가 문득,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낫다는 고백이 그의
입에서 흘러나온다.
그래서 그 입술로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사람에게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생명이다.
그런데 그 생명보다
하나님의 사랑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랑,
인자하심, 긍휼하심은
사람에게 육신의 생명을
넘어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때문이다.
그것을 깨달은 다윗은
두 손을 들고 주의 이름을
찬양하며, 평생에 그를
송축할 것을 결심한다.
모든 것을 주께 맡기고
주를 찬양한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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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대한 신앙
고백과 찬양으로
다윗의 영혼은
충만하였다.
마치 기름진 음식을
배불리 먹은 것 같았다.
그래서 밤에도 주를
기억하며 찬양하고,
새벽에는 주의 말씀을
암송하며 찬양하였다.
자신의 영혼이 그토록
주께 밀착되어 있으므로
주께서 자신을 오른손으로
붙드실 것을 확신하였다.
반면, 그의 대적들은
땅 깊이 들어가며,
칼에 베이고,
승냥이의 먹이가
될 것이다.
<기도하기>
입술에서 주의
이름 밖에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도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고백을 이끌어내시는
주님.
그래서 어려운 가운데서도
저희는 눕기도 하고
자기도 합니다.
저희로 밤에 기도하며,
아침에 찬양하게 하소서.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음을
찬양하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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