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3(수) 큐티: 열왕기상 1:28-37
<묵상하기>
*다윗의 생의 마지막 순종*
다윗은 침상에
누워 아비새에
의지하여 하루
하루를 산송장처럼
보내고 있었다.
밧세바와 나단의
말이 그런 다윗을
일으켜 세웠다.
다윗은 밧세바를
다시 불러 이전에
자신이 그녀에게
했던 맹세를
재확인하였다.
그것은 솔로몬에게
왕위를 계승하겠다는
맹세였다.
그리고 그 맹세를
하나님의 이름으로
지킬 것을 약속하였다.
그에게 하나님은
살아계시는 분이다.
그리고 모든 환난
가운데 그의 생명을
구한 실제적인
분이시다.
다윗은 그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솔로몬을 다음
왕으로 세울 것을
맹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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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제사장 사독,
선지자 나단, 그리고
왕의 호위대장
브나야를 불렀다.
이들은 압살롬의
반란 때에 다윗 편에
섰던 사람들이다.
그리고 아도니야의
반란에도 가담하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다윗이 그들에게
명한 것은 간단하였다.
먼저 솔로몬을 다윗의
노새에 태우라.
기혼 샘으로 가서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으라.
그리고 뿔 나팔을
불며 솔로몬 왕의
만세수를 외치라.
노새는 평화의 때에
왕이 타는 짐승이다.
다윗이 솔로몬을
자신의 노새에
태웠다는 것은
왕위를 솔로몬에게
넘겼음을 의미한다.
기혼 샘은 예루살렘
동쪽에 위치한 수원지로
메마른 땅인 예루살렘이
큰 성읍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기혼 샘
덕분이었다.
물이 풍부한 곳이므로
사람들은 주로 그 곳에
몰려 살고 있었다.
따라서 그 곳에서
일어난 일은 빠르게
예루살렘과 이스라엘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홍보 효과가 가장
큰 장소에서 기름을
부으라 지시한 것이다.
기혼 샘은 다윗 성에서
가까웠으며, 아도니야가
잔치를 벌이고 있는
곳에서도 매우 가까웠다.
뿔 나팔은 양의 뿔로
만든 나팔로 전쟁,
왕의 즉위, 절기를
위해 불었다.
다윗이 신하들에게
내린 명령은 간단하나,
왕의 즉위를 위한
핵심적이고 권위 있는
내용이 모두 포함된
것이었다.
다윗은 이스라엘과
유다를 통치할 왕으로
솔로몬이 지명되었음을
선포하였다.
이스라엘과 유다를
분리하여 말한 것은
그 때까지도 이스라엘과
유다가 온전한 하나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다윗이 조금 더
일찍 왕위를 솔로몬에게
계승하지 못한 것은
이스라엘과 유다의
분열이 이유였을
것이다.
다윗은 조금 더 나은
때가 오기를 기다렸던
것이다.
그러나 그 때는 하나님이
정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의
때가 온 것을 감지한
다윗은 즉시 하나님의
뜻을 실행했다.
이것이 다윗이 행한
생의 마지막
순종이었을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다윗은 기력이
모두 쇠하여
산송장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때를
분별하는 지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가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그의
모든 날을 함께 하신
분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하나님의 실존과
동행을 더욱 분명히
느끼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이 저희의
노후대책이며,
말씀과 기도가
저희의 노후생활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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