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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열왕기상

다윗은 죽어 장사되었다.

by 운석57 2024. 4. 5.

2024.04.05(금) 큐티: 열왕기상 2:1-12

 

<묵상하기>

 

*다윗은 죽어 장사되었다*

다윗은 자신이
세상을 떠날 날이
가까웠음을 알았다.

그래서 솔로몬을
불러 유언을 남겼다.

우선 솔로몬에게
힘써 대장부가 
되라고 하였다.

이는 어떤 일에도
흔들림 없이 왕이 
나아갈 길을 걸어 
가라는 것이다.

여기서 왕이 나아갈
길이란 신정국가의
왕도를 말한다.

즉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의 왕도를 지키라는
의미이다.

다윗의 유언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남긴 
유언과 일치한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그의 법령과 
규례를 지키라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나라를 
통치하라는 
의미이다.

일찍이 다윗은
하나님께 성전을
지어 올리고 싶은
열망과 소원을
가지고 있었다.

하나님은 다윗의
소원을 들어주시지
않았다.

그리고 성전을 짓는 
시기를 솔로몬의 때로
미루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전을 짓고 싶어 
하는 다윗의 마음을
귀히 받으셨다.

그래서 그의 왕좌가
그의 자손들 가운데 
끊어지지 않을 것을
언약하셨다.

그러나 그 약속에는
조건이 있었다.

다윗의 자손들이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성품을 다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이 
실천과 행함을 통해 
진실한 것으로 
드러나는 것을 
말한다.

다윗은 그때 하나님께서
주셨던 그 언약을
솔로몬에게 유언으로
전하였다.

-----------------------

그리고 다윗은
솔로몬에게 
3가지 당부를
남겼다.

요압, 바르실래,
시므이에 대한
당부였다.

다윗의 조카인 요압은
다윗의 통치 시대에
군 사령관이라는
요직을 담당하였다.

그는 많은 군사적
업적을 남겼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으며, 다윗을
섬기지도 않았다.

그는 자신의 야망과
욕심을 섬겼다.

그래서 화친을 맺고
다윗을 통일 왕국의
왕으로 세우려 했던
아브넬을 죽였다.

그 뿐 아니라 압살롬의
반란을 평정하고 나라를
하나로 통합하고자 
다윗이 자기 편으로 
세운  압살롬의 군 사령관 
아마사를 죽였다.

그들을 전쟁 중에
죽인 것이 아니다.

태평 시대에 범한
계획된 살인이었다.

그 때는 요압의
권력이 너무 컸기
때문에 다윗은 그를
심판하지 못했다.

이제 다윗은 요압에 
대한 심판을 솔로몬의
지혜에 맡겼다.

반면, 바르실래는 
압살롬의 반란을
피해 빈손으로 
마나하임으로 
도피했던 다윗을
아무 댓가 없이
도왔던 사람이다.

그래서 다윗은 
그 자손에게 계속
은총을 베풀 것을
당부하였다.

마지막으로 베냐민
사람 시므이이다.

그는 다윗이 압살롬의
반란을 피해 도망할 때,
먼 길을 쫓아오면서
돌을 던지고 저주를
퍼부은 사람이다.

기름 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였으니,
그는 죽어 마땅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다윗이 
환궁할 때, 자신의
잘못을 사죄하면서
베냐민 지파 사람
천 명을 이끌고
나왔다.

그래서 다윗은 
시므이를 죽일 수
없었다.

압살롬의 난으로
분열된 나라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시급한 시기에
베냐민 지파에게
등을 돌릴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공의의 관점에서
보아을 때, 요압과
시므이를 그대로
받아들인 다윗의 
행동은 옳지 않다.

따라서 솔로몬에게
불의한 자들에게
공의의 심판을 
내리도록 당부한 
것이다.

------------------------

그리고 다윗은 그의
조상과 함께 누워
장사되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했던 다윗은
그렇게 세상을
떠났다.

다윗은 언제, 어떻게
태어났는지에 대한
기록이 없다.

그냥 십대 소년으로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는 것으로
성경에 홀연히 등장했다.

아버지는 이새로 잘
알려져 있으나 그의
어머니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다.

그가 어떻게 그러한
믿음을 갖게 되었는지
그의 성장기는 어떠했는지
성경은 아무런 말씀을
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시편 116편을 
통해 볼 때, 그의 
믿음은 이름조차 
밝혀지지 않은 그의 
어머니로부터 온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다윗의 
태어남이 그랬듯이,
그의 죽음 역시 극히
적은 말로 기록되었다.

"조상과 함께
누웠고 장사되었다."

그러나 성경의 짧고 
담담한 기록과는 달리,
하나님은 역사 속에서 
다윗을 그리워한다고 
말씀하셨다.

 

 

<기도하기>

 

주님.

다윗을 보면서
우리가 세상을
떠날 때 남길
유언은 오직 
한 가지임을
깨닫습니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께 순종하고
주를 섬기라"

이 세상 마지막 
날까지, 저희 영혼이
온전하여 이 말을 
유언으로 남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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