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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열왕기상

다윗이 늙은지라

by 운석57 2024. 4. 1.

2024.04.01(월) 큐티: 왕상1:1-10

 

<묵상하기>

 

*다윗이 늙은지라*

다윗의 나이가 
많아졌다.

대략 70세인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평균 수명이
오십 전후라 하니
다윗은 장수한
편에 속한다.

몸이 찬 것은 나이가
들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이다.

아마도 혈액순환이
나빠져서 그럴 것이다.

다윗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이불을 덮어도
몸이 따뜻해지지
않았다.

만약 이러한 변화가 
나타났다면, 죽음이 
다가옴을 받아들이고 
나라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바른 길이다.

그러나 다윗의 신하들은
젊은 처녀를 구해 다윗을
봉양하게 함으로써 다윗의
기력을 회복시키려 했다.

다윗 시대에 누리고
있는 자신들의 영화가
계속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국을
탐문하여 수넴 
처녀 아비삭을 
왕께 데려왔다.

수넴은 잇사갈 지파의
성읍으로 나사렛에서
멀지 않는 곳이다.

수넴은 후에 선지자 
엘리사를 지원했던 
부유한 여인이 살던 
곳이기도 하다.

아비삭은 심히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그리고 다윗의 
마지막 첩이었다.

그러나 다윗은
그녀와 잠자리를
같이 하지는 않았다.

다윗은 평생토록
여호와를 노래하며
살아있는 동안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기뻐하던 
사람이다 (시 104: 33, 34). 

만약 신하들이 기력이 
쇠한 다윗을 올바로 
보좌하려 했다면, 
그가 기뻐하고 
좋아하는 것을 
해주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그러면서 다음
왕을 세우는 일에
주력했다면 아도니야의
반란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

이렇게 다윗의 죽음이
가까왔음에도,  
그 자신과 신하들이 
나라의 장래를 위해 
준비하지 않으니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이다.

하나님이 솔로몬을
다음 왕으로
선택하셨음에도,
아도니야가 왕위에
오르려 하였다.

하나님이 솔로몬을
다음 왕으로 
세우셨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그럼에도 아도니야가
헛된 야심을 품은 
것이다.

외형적인 조건만을
본다면, 아도니야는
왕의 재목으로 손색이
없는 인물이다.

우선 그는 암논, 
다니엘, 압살롬이 
모두 죽음으로써
장자가 되었다.

또한 용모가 심히
준수하였다.

그리고 다윗은
그를 편애하여
단 한번도 책망하지 
않았다.

아도니야는 자신이
왕이 될 명분이
충분하다고 여겼다.

그리고 스스로
높여서 왕이 될 
것이라 선언하고
병거, 기병, 호위병을 
준비하였다.

압살롬과 마찬가지로
반란을 꾀한 것이다.

아내와 아들이 많았던 
다윗의 집안에는 
반란이 끊이지 않았다.

다윗의 휘하에 있던 
사람들 중 특별히
야망이 큰 사람들이
아도니야의 편에 섰다.

요압과 아비아달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요압은 다윗의 누이
스루야의 아들로
군대 장관이었다.

막강한 권력을
소유한 자로, 
틈만 나면 다윗의 
명을 어기고 자신의
뜻대로 행했다.

그는 자신의 권력에
위협이 될 인물들을
사전에 제거해 
나갔던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권력을
계속 유지하려면
아도니야를 왕으로
세워야 한다고 
판단하였던 것이다.

아비아달은 아론의
남은 두 아들 중
이다말 계열에
속한 사람으로 
엘리 제사장의
후손이다.

사울이 아히멜렉을
비롯한 놉의 제사장들을
모두 죽일 때, 살아남아
다윗에게로 도피했던
인물이다.

그 공을 인정받아, 그는 
다윗의 통치 시절
많은 혜택을 입었다.

그럼에도 그는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아도니야의 
편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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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도니야의
편에 서지 않았던
사람들도 많았다.  

제사장 사독, 브나야,
선지자 나단, 시므이,
레이, 그리고 다윗의
용사들이다.

제사장 사독은 
아론의 아들 중
엘르아살 가문에
속한 사람이다.

브나야는 다윗의
호위대장으로 
군 세력의 전면에
나서던 사람이 아니다.

그랬던 사람이 
요압의 세력에
대항하여 다윗과
솔로몬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선지자 나단은 
다윗이 밧세바와의
사건을 일으켰을 때,
다윗을 책망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던 사람이다.

즉 왕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두려워했던 사람이다.

그랬기에 다음 왕을
위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였다.

그는 누구의 편도
아니다.

다만 하나님의 
편일 뿐이다.

---------------------

아도니아는 소헬렛 
바위 곁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모으고 잔치를 벌였다.

스스로 왕위에
오르는 잔치를
벌인 것이다.

그러한 잔치였기에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은 초청조차도 
하지 않았다.

재미있는 사실은
소헬렛 바위는
우상들을 위한
제사와 잔치로
유명한 곳이라는 
점이다.

 

 

<기도하기>

 

주님.

나이가 들고
기력이 쇠할 때,
무엇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인지 기억하게
하소서.

시간을 연장하려고
헛된 것을 추구하지
않게 하소서.

식어가는 몸은 
사람으로 따뜻하게
할 수 없듯이,
식어가는 영혼을
세상 것으로 
따뜻하게 할 수
없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말씀과 찬양과
기도의 온기로
몸과 영혼을
따뜻하게 하며
살게 하소서.

주께 가는 날을
기쁨으로 기다리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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