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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열왕기상

찢어진 옷, 찢어진 나라

by 운석57 2024. 4. 30.

2024.04.30(화) 큐티: 열왕기상 11:26-43

 

<묵상하기>

 

*찢어진 옷, 찢어진 나라*

하나님이 솔로몬을 
향해 세우신 대적은 
나라 안에도 있었다.

에브라임 족속의
여로보암이었다.

성경은 그가 과부의
아들이라 밝혔다.

즉 소외된 계층에 
속한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여로보암은 어렵게
자란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능력이
뛰어났다.

다윗 시대의 큰 용사는
전쟁이 많았던 
시기이므로 전투에
능력을 보이는 사람을
말한다.

그러나 솔로몬 시대에는
전쟁은 없고, 대공사가
많았던 시기이므로
큰 용사란 건축이나
건설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사람을 가리킨다.

여로보암은 능력만
출중한 것이 아니라
근면성도 갖춘 
사람이었다.

왕인 솔로몬의 눈에
띌 정도로 뛰어났다.

그래서 솔로몬은 
그를 요셉 족속을
감독하는 리더로
세웠다.

그런 여로보암 앞에
선지자 아히야가
나타났다.

여로보암은 업무와
관련하여 예루살렘 
출입이 잦았다.

예루살렘에서 돌아가는
길에 만난 아히야는 
자신이 입고 있고 
새 옷을 열 두 조각으로
찢어 보였다.

새옷이란 담요처럼
겉에 걸치는 넓은
천을 말한다.

아히야는 찢어진
열 두 조각 중에 
열 조각을 하나님이
여로보암에게 주셨다고
전했다.

즉 열 두 지파 중
열 지파를 솔로몬에게서
빼앗아 여로보암에게
주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솔로몬은 
나머지 한 지파만 
갖게 될 것이라
하였다.

하나님은 유다와 
베냐민을 합하여 
한 지파라 지칭하셨다.

사울이 죽고 다윗이
왕이 되어 예루살렘을
정복한 후, 베냐민
지파는 힘을 잃으면서
거의 유다 지파에 
흡수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솔로몬에게서
나라를 빼앗아 
여로보암에게
주시는 이유를
분명하게 설명하셨다.

그의 아버지 다윗처럼
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하셨다.

즉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의 법도와
율례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솔로몬의 손에
한 지파를 남기시는 이유는 
다윗에게 주신 언약을 
지키시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다윗이
항상 하나님 앞에
등불을 가지고 있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었다.

----------------------------

하나님은 여로보암에게도
솔로몬에게 주신 것과 
같은 약속을 주셨다.

여로보암이 모든 일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길로
행하며, 하나님의 눈에 
합당한 일을 행하면,
여로보암을 통해 세워진 
이스라엘을 견고하게 
해주신다고 약속하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왜 여로보암을
세우셨는지도
분명히 알려주셨다.

다윗 자손을 괴롭게
하기 위해, 즉 다윗
자손을 징계하는
도구로 세우셨다고
하셨다.

-----------------------------

다윗은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고
왕으로 선택되었음을
전해 들었으나, 사울이
죽기까지 기다렸다.

왜냐하면 사울도
하나님이 기름을
부어 세운 왕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선지자 아히야의
말을 듣고 기다리지
않았던 것 같다.

섣불리 움직였다.

성경은 여로보암이 
손을 들어 솔로몬
왕에게 대적하였다고
기록하였다.

오랜 대 공사로 인해
백성들의 불만이 많다는
것을 파악하고, 사람들을 
선동하여 솔로몬에게 
대적하려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솔로몬은 
여로보암을 죽이려
하였고, 여로보암은
애굽 왕 시삭에게로
도피하였다.

이 때 애굽의 왕조는
솔로몬에게 딸을 
시집 보낸 그 왕조가
아니었다.

새로운 왕조가 
들어섰던 것이다.

그래서 솔로몬에게
대적한 여로보암을
기꺼이 받아주었다.

솔로몬은 애굽의 보호를
바라고 바로의 딸을
왕비로 맞았다.

그러나 그 보호는 
미처 한 대가 가기도
전에 사라져버린 것이다.

여로보암이 일어났을 때,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네 나라를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리라 하셨던
말씀을 기억해야 했다.

그리고 자신의 죄를
엎드려 회개해야 했다.

그것이 여로보암을
죽이는 것보다 더
시급한 일이었다.

그러나 솔로몬은
회개하는 대신,
여로보암을 죽이려
하였다.

이렇게 여로보암을
죽이려 했으나, 먼저
죽은 것은 솔로몬이었다!

솔로몬은 다윗과
마찬가지로 40년간 
다스리고 죽었으며,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다.

 

 

<기도하기>

 

주님.

세상의 모든 것은
풀과 같고, 세상의
영화는 그 풀에 핀
꽃과 같습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니 조금 후에는
그 흔적조차 찾을 수
없습니다.

솔로몬의 영광이
그러했습니다.

해가 뜨면 사라지는
아침 안개와 
같았습니다.

저희 또한 풀과 
그 풀에 핀 꽃을 
위해 한 평생을
바칩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에 
순종하여 살게 하소서.

영원토록 남을
말씀을 붙잡고
살게 하소서.

저희 자식들이 
청년의 때에 창조의 
주를 기억하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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