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수) 큐티: 열왕기상 12:1-11
<묵상하기>
*답정너*
다윗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솔로몬을
다음 왕으로 지명했고,
그런 과정을 통해
솔로몬은 자연스럽게
왕위에 올랐다.
그런데 솔로몬
통치 시대를
거치면서, 백성들의
원성과 불만이 점 점
높아져 갔다.
솔로몬 시대의 건축
사업과 사치로 인해
노역과 세금의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금과 노역
부담에 있어 유다
지파와 다른 지파들
사이에 불균형의
문제점도 있었다.
즉 솔로몬 통치 기간
동안 에브라임을
비롯한 북쪽 지파들의
불만이 컸었다.
그래서 솔로몬이
르호보암을 다음
왕으로 지명했지만,
그대로 왕으로
추대되지 못했다.
북쪽 지파들에서
인준 절차를
거치겠다고
주장한 것 같다.
르호보암은 이러한
인준 절차가 형식적인
것이라 오판했을 수 있다.
그는 자신이 쉽게
왕으로서 지지를
받을 것이라 기대하고
세겜으로 갔다.
한편, 북쪽 지파에서는
왕의 인준 여부를 두고
자신들의 조건을
관철시키고자 했다.
그리고 그 협상의
대표로 여로보암을
내세우기로 결정하고,
애굽에 있는 그를
불러 들였다.
그들이 르호보암에게
내세운 조건은 노역과
세금의 멍에를 줄여
달라는 것이었다.
만약 르호보암이
자신들의 조건을
들어준다면, 그를
왕으로 섬기겠다고
하였다.
르호보암은 3 일 후에
대답을 주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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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호보암은 먼저
솔로몬 시대에 관직에
있었던 노인들에게
자문을 구했다.
그들은 르호보암에게
백성들의 조건을
수용하고, 백성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통치한다면, 백성들은
영원히 왕이 종이 될
것이라 조언하였다.
그들이 르호보암에게
준 조언은 신정국가의
근간이 되는 것이었다.
르호보암은 노인들의
조언이 지혜로운
것인 줄 알았지만,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그는 백성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통치하고
싶은 의지가 추호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기와
어릴 때부터
동거동락한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했다.
르호보암이
즉위한 나이가
41세이므로 그가
조언을 구한 사람들
역시 나이가 어린
사람들은 아니었다.
다만 르호보암처럼
솔로몬의 태평 시대에
호사를 누리고 살아,
백성들의 어려움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솔로몬에게
강경책을 쓸 것을
조언하였다.
즉 솔로몬 왕보다 더욱
무거운 멍에를
지우겠다고 답할
것을 조언하였던
것이다.
이들은 르호보암의
안색을 살펴, 르호보암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답으로 준 것이다.
르호보암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자문을 구했으나 그의
답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그는 자신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이 정답이라고
이미 결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듣고 싶은 말에만
귀를 기울이려고
하는 마음을
버리게 하소서.
귀에는 쓰더라도
지혜가 되는 말에
귀를 기울이게
하소서.
그러나 사람들의
말을 듣기 전,
조용한 가운데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먼저 귀를
기울이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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